신축 의사당에 매머드 조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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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사무처는 여의도에 신축 중인 국회 의사당의 내부 벽에 우리 나라 의정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 면적 2백평이 넘는 「매머드」 조각을 할 계획.
신축 의사당 「돔」 밑에 있는 길이 1백m, 폭 7m의 내부 벽에 새겨질 이 조각은 신라의 화백 제도 및 현대의 의정 활동 등을 모두 담는다는 것.
국회 사무처는 이미 이병훈 이선근 최영복씨 등 사학가로부터 고증과 자문을 받아 김세중 교수 (서울대 미대)에게 조각을 의뢰키로 결정.
한편 9일 현재 60%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 의사당 신축 공사는 추경 예산에 올린 21억원의 통과 여부에 따라 내년 9월 완공이 달려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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