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수거확인 「카드」제 실시|고지대 외면 없애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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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19일 고지대와 변두리지역의 분뇨수거기피를 막기위한 방안으로 수거확인 「카드」제를 실시키로했다.

<1차로 관악구청>
시환경당국은 일부 청소원들이 분뇨수거가 힘든 고지대와 변두리지역의 수거를 기피하고 「팁」을 요구하는등의 폐단을 막기위해 수거확인 「카드」를 해당지역 가정에 비치하고 이「카드」에 변소의 용량, 사용인원수, 수거료, 수거 예정일, 수거료 조견표등을기입, 이표를 근거로 수거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관악구청은 1차로 4만6천76가구에 이 「카드」를 배부하는 한편 수거원이 수거확인 「카드」에 수거연월일, 수거량, 수거료금액등을 기입토록하고 확인반이 각가정을 방문, 수거대장원본과 이를 대조토록 했다.
관악구청은 이제도실시를위해 지난5월한달동안 동직원3백여명을 동월, 전가구를 대상으로 변소 「센서스」를 실시, 수거식변소4만6천7백96개소에대해 「카드」번호와 동일한 고유번호를 정했다.

<운전원 신체검사「한남동」서 실시>
19일 서울시경은 지금까지 경찰병원(성동구홍익동)에서 실시하던 운전원신체검사(적성검사와 신규시험시)를 오는24일부터 용산구한남동면허계별관에서 실시토록 했다.
운전원편의를 위해 경찰병원의 심사관이 이곳에 파견돼 신체검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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