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KBS무대』사랑손님과 어머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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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KBS-TV의『KBS무대』(12일 하오9시20분∼10시15분)는 한국문학순례의 일환으로 주요섭 원작 심영식 극본『사랑손님과 어머니』를 내보낸다. 이 작품은 35년대 작품으로, 젊은 과부 어머니의 미묘한 연정과 생태·심리를 어린 딸의 눈으로 묘사한 한국 단편문학의 수작이다.
4년여의 조연출을 거쳐 연출을 맡게된 오용근씨의 첫 작품으로 어머니 역에 반효정, 사랑손님에 남성우가 출연한다. 특히 어린 딸의 역을 맡은 정연수(6세)는 『억순네』에서「엑스트라」로 잠깐 나은 일이 있지만 본격적인 배역을 처음 맡는 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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