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에 가정생활내용 추가|새 중학교육과정 확정 공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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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31일 ①도덕·국사과목을 신설(독립) 하고 ②여자「기술」을「가정」느로, 선택과목인「가정」을「가사」로 바꾸고 ③과목별 주시간 배당 기준을 조정한 내용의 새「중학교 교육과정을 확정, 공포했다.
이는 지난 5월22일 새「중학교 교육과정개정시안」이 발표된 것을 공청회 등 여론에 붙여 시안내용이 일부수정, 보완된 것이다. 새 교육과정에 따르면 국가적 당면문제와 관련된 교과인 도덕, 국어. 국사, 사회, 한문, 외국어, 기술, 농업, 공업, 상업, 수산업 및 특별활동 등 11개 과목은 74학년부터, 수학, 과학, 체육, 음악, 미술, 가사, 가정은 75학년부터 단계적으로 교과서를 개편 사용키로 했다.
당초 시안의 내용이 일부 수정되어 도덕과의 가정생활에 관한 내용을 추가, 부덕(부덕) 계승에 관한 것과 가풍·가족관계 내용을 추가로 담아 가정생활을 강조했다.
과목별 시간배당 기준은 대체로 시안과 같으나 ▲1학년의 경우 현행 주당 32∼34시간을 32시간(시안 33시간)으로 줄이고 ▲2학년은 현행 32∼34시간을 32∼35(시안 32∼34시간)로 상한선을 늘리고 ▲3학년은 현행 32∼34시간에서 32∼35시간(시안 31∼34시간)으로 상한선을 늘렸다.
과목별 주시간 배당은 도덕이 각 학년마다 2시간이며 국어는 1학년이 4시간, 2·3학년이 5시간씩이다. 국사는 2·3학년만 2시간 씩 가르치며 체육은 각 학년 3시간씩으로 되었고 특별활동은 각 학년 2·5시간 이상이 2시간 이상씩으로 하한선이 줄었다. (별표 중괄호 안은 시안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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