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소개 벽보 전국에 나붙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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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 입후보자들의 학력과 경력 그리고 얼굴을 알리는 사진벽보가 8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일제히 나붙었다. 이 벽보는 전국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작성, 대의원 선거법 및 시행령에 따라 인구2백명에 1장씩의 비율로 후보자들을 기호순으로 나란히 붙였다.
벽보에는 후보자의 선거구·기호·얼굴사진·주소·성명·연령·학력·경력 등이 1천자 이내로 간단히 적혀 있으며 과거의 벽보처럼 추천정당이나 정치적인 구호 등은 하나도 없다.
이 벽보는 1주일 동안 붙여졌다가 선거 전날인 14일 철거된다.
또 8일부터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가 서울 영등포 제1, 6선거구 등을 최초로 시작되었다.
합동연설회는 선거운동기간중 선거구 별로 1회씩 가질 수 있으며 후보자들은 20분 동안 유신과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도록 되어있다.
앞으로의 선거사무일정은 다음과 같다.
▲9일=개표장소공고 ▲10일=선거인명부확정 ▲11일=투·개표 사무종사원 공고 ▲12일=투·개표 참관인 선정 ▲13·14일=투·개표 통지표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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