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기 탄자니아 폭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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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나이로비18일AFP합동】정체불명의 침공군과 「우간다」군은 18일 연 이틀째「우간다」서남부에서 전투를 계속하고 있으며「이디·아민」「우간다」대통령은「우간다」공군기들을 전투에 투입했다.
아민 대통령은「우간다」공군기들이「빅토리아」호반인 탄자니아 항구도시「부코바」항을 폭격했다는「탄자니아」측 보도를 확인하고「탄자니아」군과「밀톤·오보테」전 대통령지지「게릴라」및「이스라엘」인 용병들로 구성된 1천5백명의 침공군이「우간다」서남부의 3개 읍을 점령했으나「우간다」군은 침공군 2백30명을 죽이고 50명을 포로로 한 가운데 공격을 격퇴하고 점령되었던 3개 읍을 모두 탈환했다고 말했다.
아민 대통령은 자신이 탄자니아와 싸우지 않으려고 침공군의 행동을 한동안 그대로 내버려두었기 때문에 그들이 3개 읍을 점령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탄자니아 측은 침공군이 「오보테」전 대통령지지 피난민들로 구성된 인민군이라고 주장하며 탄자니아군의 개입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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