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유원지 영세상 돈 뜯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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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5일 상오 서울 성북구청 숭인 출장소 산업계 근무 최기섭씨(33·농림기원보)를 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이규명(34) 신완수(32)씨 등 산림감시원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우이동 유원지의 녹지대 감시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지난6월15일 이 유원지에서 허가 없이 실내 사격장을 경영하는 이 모씨로부터 단속을 않고 봐주겠다는 조건으로 5천 원을 받은 것을 비롯, 우이동 유원지의 무허가 놀이터·유흥업소·점포들로부터 6차례에 걸쳐 모두 5만여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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