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오늘밤 착소|내일 하오 1차 정상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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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잘츠부르크 21일 AP동화】「닉슨」 대통령은 21일 상오 6시30분(한국시간·이하같음) 첫 기착지인 「오스트리아」의「잘츠부르크」에 도착, 「부르노·크라이스키」 수상의 영접을 받았는데 22일 하오 10시로 박두한 역사적인 「모스크바」 도착을 앞두고 이 시간 현재 「바로크」풍의 「클레스하임」궁에서 대소 전략을 숙의 중에 있다.
「닉슨」 대통령은 이날 「크라이스키」 수상과의 오찬을 나눈 후 「클레스하임」궁 밖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이번 소련 지도자들과의 정상회담에서 『가장 진지한 실질적인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닉슨」 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앤드루즈」공항에서 가진 짤막한 출발 성명에서 이번 정상 회담은 과거 겉치레에 흐른 동서 정상 회담과는 달리 『매우 중대한 실질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20일 AFP합동】22일 하오 10시(이하 한국시간)「모스크바」 「브누코보」 2세 공항에 도착할 「닉슨」미 대통령은 23일 오후 5시 「크렘린」궁의 성「캐더린」실에서 소련 지도자들과 제1차 정상 회담을 갖는다고 소련의 「프레스·센터」 대표가 20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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