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명 지주들 꾀어 토지 보상 소송 권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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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의정부】서울지검 의정부 지청 이상현 검사는 20일 부산진구 당감동 454 정임덕씨 (59)등 토지 「브로커」 2명을 법률 사무 취급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포천군 영북면 운천리·청산면 청산리·강원도 철원군 갈말면 문해리 등지에 있는 군 보상농 경지 30만평 (싯가 3천만원)에 대한 보상금 청구 소송을 맡기면 보상금을 타내겠으니 반씩 나눠 먹자고 지주 임진호씨 (41·운천리) 등 20여명을 지난해 7월부터 꾀어 오다 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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