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안보리의석 획득할 듯 미 두 중국 정책지지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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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2일 AFP합동】조지·부쉬 유엔 주재미국대사는 12일 중공이 대만 대신 유엔 안보리사회 의석을 차지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시인했다.
주간시사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가 인용 보도한 기사가운데서 「부쉬」대사는 중국의 유엔 대표권 문제에 관한 미국의 입장에 언급, 미국은 『2개의 중국정책』을 지지하고 있지 않으며 다만 『현존하는 양국 사이의 화해를 무색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마도 중공이 대만의 유엔 안보리의석을 넘겨 받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숴 대사는 지난 천일 필라델피아의 한 모임에서 연설하면서 미국은 대만이 유엔 의석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조건하에 안보리의석을 중공에 넘겨줄 수 있는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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