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로 냉면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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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내 일부 냉면음식점에서 불결한 지하수를 얼음물 대신 쓰고 있음이 서울시 보건소 당국에 의해 밝혀졌다.
이들 냉면 음식점은 지하수가 매우 차갑기 때문에 냉면 육수에 얼음 대신 쓰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지하수룰 사용하는 것에 대해 업자들은 『작년에 얼음을 쓰다가 「콜레라」파동을 겪어 올해는 얼음과 수도물 대신 샘물을 쓰는 것』이라고 말하고있다.
서울시는 시내 중구보건소산하 지하수의 수질검사결과 질소가 수도물보다 2배가 나왔고 각종 세균과 유해광물질이 검출되어 이의 사용금지를 업소에 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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