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범 63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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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검찰청 선거 전담부는 29일 상오 4·27대통령선거의 선거사범이 모두 6백51건 9백46명으로 이중 58건 63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대검집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27, 28일 이틀동안의 투·개표과정에서 선거사범으로 입건된 것은 84건 1백17명이며 이중 23건 25명에 대해 구속지시를 내리고 원칙적으로 구속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검찰은 또 현재 불구속 입건된 선거사범에 대해서도 수사결과 죄질에 따라서는 추가 구속할 방침이다.
29일 상오 현재 4·27대통령선거사범 6백51건 9백46명은 67년의 5·3대통령선거사범 9백69건 1천5백81명에 비하면 약3분의1가량이 줄어든 숫자지만 구속된 선거사범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과 28일 투·개표과정에서 입건된 대통령선거사범의 유형을 보면 부정운동이 22건 38명으로 제일 많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정운동=22건 38명 ▲선거자유방해=10건12명 ▲선거관계 사무종사자에 대한 폭행과 시설에 대한 교란=16건 30명 ▲사위=17건 17명 ▲투표위조증감=2건 2명 ▲투표간섭=4건 4명 ▲기타=16건 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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