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4명 피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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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앙카라4일DPA합동】터킨 인민해방군이라고 자칭하는「테러」단체는 4일 자신들이 터키 주둔 미군 하사관 4명을 납치했으며 36시간 안에 40만달러를 지불하지 않으면 인질들을 처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4세의 소녀가「앙카라」방송에 가지고 온 이 테러 단체의 코뮤니케는 또한 터키 국민들에게 『제국주의자들과 압제자들에 대해 봉기할 것』을 호소했다.
납치된 미군 4명은 자동차로 그들의 기지가 있는「벨가트」로 가는 도중 납치되었는데 터키 경찰은 미군당국과 이들의 행방을 수색하고 있다. 윌리엄·핸들리 터키 주재 미국대사는 터키 외무성에 대해 행방 불명된 미군사병들을 찾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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