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분에 쌀 선물, 당산 동 황덕례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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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 동 1가32 황덕례씨(61·여) 는 21일 상오 양로원이나 가난한 사람에게 전해달라고 밥쌀 말린 것 37부대를 중앙일보사에 맡겨 왔다.
황씨는 지난 l7일 별세한 남편 김정현씨(64)가 7년 동안 식사 때마다 밥을 반쯤만 먹고 나머지를 정성껏 말려 모은 것을 자기가 죽은 후에 가난한 사람에게 전해 해 달라는 유언에 따라 기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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