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울택시 기본료 3000원으로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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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서울택시 기본요금이 다음달부터 30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13일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택시요금인상안의 심의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인상안에는 기본요금을 3000원(600원 인상)으로 올리고 서울택시가 경기도 등 시외로 갈 때 요금을 20% 더 받는 시계외 할증요금을 부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모범·대형 택시의 기본요금은 4500원에서 50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심야 할증시간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144m당 100원’의 요금이 추가되는 현행 요금 부과 기준도 ‘142m당 100원’으로 바꿨다. 서울 시내에서 약 13㎞ 주행할 경우 100원의 요금을 더 내야 한다. 택시요금인상안은 택시조합에 서울시가 요금조정안을 통보한 후 변경 신고를 거쳐 시행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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