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서 비소검출 허용량의 10배|대전시내 20개 공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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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엿 속에 치사량에 가까운 비소가 들어있음이 밝혀졌다.
23일 대전지검 보건범죄담당 석진강 검사는 대전시내 효동 동창기업(대표 지명국) 등 20개 엿공장에서 엿을 수거해다 검사한 결과 먹으면 중독되거나 토하고 심한 배앓이를 일으키게 하는 비소가 허용량(1·5PPM)의 10배인 15PPM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엿공장에서는 이 비소를 표백용으로 마구 섞어 엿을 만들어냈다.
석 검사는 제조업자 지씨 등 20여명을 식품위생법위반으로 입건, 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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