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아파트 등 주택 1만1천여가구 쏟아내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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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10,11월 두 달 동안 전국 15곳에서 아파트·주상복합 등 주택 1만1천여가구를 쏟아낸다.

이 같은 공급량은 웬만한 건설업체의 1년치보다 많고,대우의 지난해 공급량(1만3천6백여가구)과 거의 맞먹는 분량이다.

대우는 수도권 택지지구와 대구·울산·경남 김해 등에서 아파트 9천여가구를 내놓는다.일산 가좌,안산 고잔,인천당하,의정부 송산 등에서 7백∼1천여가구를,1차 대우드림월드로 재미를 봤던 김해 장유와 울산 구영·남외에서 각각 1천여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지역 역세권에서 전문직 종사자 등 실수요층과 임대사업 투자자들을 겨냥한 주상복합 2백여가구를 선보인다.

특히 주5일 근무제와 골프 대중화를 타고 용인 코리아CC와 골드CC 내에 단독·빌라·연립 형태의 골프빌리지 1백9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달까지 전국에서 1만4천여가구를 공급한 대우건설의 올해 공급량은 모두 3만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서종욱 상무는 “정부의 각종 규제로 주택시장이 심상찮은 상황에서 대량 공급에 대한 일부의 우려가 있으나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무리한 사업이 아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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