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직등 남미진출 전망밝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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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르만도·인테리아노 엘살바도르 경제장관은 17일하오 지금까지 한국·엘살바도르간의 교역실적은 만족한 것이 못됐으나 이번에 가조인한 무역협정등에 따라 앞으로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2일 삼성물산 이병철회장 초청으로 내한, 그동안 국내산업시설을 시찰한 그는 『한국의 성공적 경제발전은 국민의 근면성이 밑거름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모직·비료·판유리·전자제품·어망등의 수입을 희망했다.
그는 특히 중미공동시장의 연간 모직물수입이 5천만불에 달하고 있으므로 한국산 모직물의 중미시장 진출은 크게 유망한 것으로 본다고 지적, 가능하면 제일모직과의 합작투자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이한에 앞서 그는 엘살바도르 산체스대통령이 삼성물산 이병철회장의 엘살바도르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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