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들 데리고 부부가 음독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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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5일 새벽 대전철도국 기관차 사무소에 근무하는 기관조사 박명호씨(32·대전시 신안동)와 부인 신춘자씨(29), 맏아들 보현군(4), 둘째아들 수현군(1)등 가족 4명이 연탄을 방에 피워두고 중독, 신음하는 것을 이웃 주민들이 발견, 도립병원으로 옮기는도중 부부는 죽고 어린아이들은 중태에 빠져있다.
박씨는 50여만원의 노름빚에 몰려 2개월전부터 고민해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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