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건전한 기업의 재무구조 10년 전 비해 엄청나게 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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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긴축정책으로 자금난이 심하고 사채조사 때문에 부도사태가 났다고 업계에서는 소동이 나있다.
그러나 긴축과 사채조사의 파문이 이렇듯 예상외로 크게 번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들의 재무구성이 건전치 못함을 나타내주는 것이기도 하다. 68년 현재 법인기업의 외부자금의존도는 80·6%, 10년 전인 58년의 48·9%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재무구성이 악화돼있다. 그 중에서도 대외차관채무, 사채와 은행 차입금은 3대 자금원천으로서 그 비중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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