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자는 자유로운 판단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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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주재황 중앙 선거 관리 위원장은 8일 국민 투표 공고에 즈음한 담화를 내고 『이번 국민 투표에 있어서 전국민은 선관위의 공명 정대한 사무 집행에 협조해달라』고 요망했다.
주 위원장은 또 담화에서 『정당 또는 단체가 국민 투표 운동을 함에 있어서 종반에 이성을 잃은 과열된 운동을 함으로써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은 주권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법령을 준수하며 어떤 유혹이나 정실, 위협에 의해 자유로운 판단이 흐려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 기관에도 『명랑한 투표 분위기 조성과 유권자의 계몽을 위해 힘써달라』고 요망한 주 위원장은 각급 선관 위원과 투개표 종사원에게 『상급 선관위의 지시와 명령에만 충실하여 착오 없이 국민의 올바른 의사 반영에 총력을 경주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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