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우리나라에 들어온 단일화물로는 가장 크고 무거운 2백49t짜리 한전인천율도화력발전소 제1호「터빈」이 18일하오1시 일본 「요꼬하마」 (횡빈)에서 태영해운소속 은하오(6천1백43t급)에 실려 인천항에 들어왔다.
앞서 들어온 당인리화력발전소 제5호 「터빈」(2백9t)보다 40t이나 더 무거운 이 「터빈」은 일본 「도오시바」(동지)전기 제품으로 길이 9.2m, 폭 5.2m, 높이 4.5m로 25만km의 출력을 갖고 있다.
이「터빈」을 본선에서철부선에 들어올려 옮길 「크레인」이 국내에는 없기 때문에 일본 「호까다」(심전) 「샐비지」의 3백30t을 들어올릴수 있는 높이 42m의 1천7백t급 「브로링·크레인」선을 3만5천「달러」에 빌어 은하호뒤에 매달아 끌고왔다. 이 「터빈」의 하역작업을 맡은 인천선광공사(대표심명구)는 인천의항에 정박중인 은하호에서 3km떨어진 율도화전까지「터빈」을 운반할 길이35m 폭13m의 4백t급 철부선을 9백만원을 들여 건조했으며 22일밀물때를이용, 율도중량품 부두에 양륙, 4백m거리의 발전소 건설현장까지 운바하는데 연 2천명의 인력으로 15일이걸릴것으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