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위반자에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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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산】19일밤 부산지검수사과는 부산중부경찰서수사과 유치장간수 권만춘순경(27)을 독직, 폭행치상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광복동파출소차석 어성순순경등 3명을 직무유기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11일밤 12시5분쯤「택시」운전사 박상욱씨(31·부산시 서대신동1가62)가「택시」를 차고에 넣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통금위반으로 들춰 광복동파출소에 연행, 어순경등 2명이『건방지다』고 수갑을 채우고 코에 물을 붓고 구둣발로차 중상을 입혀 중부서로 넘겼다.
박씨는 중부서에 넘겨진후에도 유치장 간수 권순경등 2명한테 뭇매를 맞아 갈비뻐가 부러졌다고 호소하고있다. 박씨는 지금 중앙동 광산의원에 입원가료중이나 상해진단서를 떼어 검찰에 고발하려해도 중부경찰서의 공의인 동병원원장 이병희씨(44)는 진단서발급은 물론 19일 하오부터는 치료도 거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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