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차 없애기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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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한교련 산하 전문 교육 단체인 한국 중등교육 연합회의 대의원 대회가 16일 상오 10시 서울 휘문 고교 강당에서 열렸다.
3만여 중등교원을 대표한 80여명의 대의원들은 이날 모임에서 중등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다음과 같은 4개 항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우리는 교원 윤리의 확립과 전문직으로서의 연구와 실천에 전력을 다한다.
②우리는 모든 중등 학생들의 학습 기회 균등을 위해「학교 차 없애기」에 앞장설 것이며 학교 시설 특히 과학 교육 시설의 확충과 평준화 운동을 추진한다.
③우리는 중등교원의 대우를 포함한 중등 교육의 재정이 빈약함을 지적하며 이의 개선을 망국에 요청한다.
④우리는 교직 단체 통합 원칙이 충실히 이행되어 각 시·도가 빠른 시일 안에 완전 통합되기를 촉구한다.
이날 대의원 대회는 또 68년도 사업 계획을 교직 단체 통합 추진과 국고에서 지불하는 교재 연구비가 5천원 이상 지급되도록 추진할 것. 현행 교육 공무원의 봉급 제도의 모순 점을 시정하도록 추진할 것. 기성회비에서 지급하고 있는 연구 수당을 대폭 인상할 것을 추진하여 국고에서 지급되는 교재 연구비를 합쳐 평교사 월1만원 이상의 지급이 확보 되도록 추진할 것과 문제 은행 설치 준비 사업으로 우선 전국적으로 각 과목별 문제를 수집하여 분석 정리 발표한다는 것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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