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에 기관간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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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보=인천세관의「나일론」위장밀수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9일 배후에 모기관의 간부 이모씨가 관련되었다는 혐의를잡고 이날중으로 구속할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사건에관련,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한 풍한화성회장 신진수씨등 업자3명 (1명은 미체포)과 인천세관 수출계장 황헌의씨등 세관원4명의 신병을확보 9일중으로 관세법위반및 직무유기등혐의로 정식구속할방침이다.
검찰에의하면 이모과장은 인천세관에 압력을넣어 4개업자들이 33만「달러」어치의 원자재「나일론」사를 수입한후 시중에 모두 유출시키고 헌모기장등을 가공품인것처럼 밀수를 하려는것을 도와준혐의이다.
검찰은 이사건해결의 열쇠를 쥐고있는 인천세관수출과장 이동출(수배중)씨도 2, 3일안으로 체포하는데 낙관하고 있으며 이 사건에 관련된 수사기관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신원이 밝혀지는대로 직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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