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팀」도 격파|64대59로 시종 리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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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프라하19일UPI·AP=본사종합】2일 이곳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리그」 첫날 경기에서 한국「팀」은 동독을 64-59로 물리쳐 강력한 우승후보로 등장했다.
동독은 소련과 함께 우승후보로 지목되어 왔었는데 한국「팀」은 전반전에서 33-28로 가볍게 「리드」한 후 후반전에서 31-31로 「타이」를 이루어 승리를 얻은 것이다. 이날의 승리로 한국「팀」은 「메달」 획득의 가망이 한층 밝아졌으며 21일엔 한국「팀」을 한 번도 이겨본 일이 없는 일본「팀」과 싸우게 된다.
동독「팀」은 키가 한국에 비해 컸으나 「골」밑에서의 기민성과 신축성이 부족하여 신장이 작으나 기동성 있는 방어를 편 한국「팀」에 대처할 적절한 방도를 찾지 못하고 분패하고 말았다.

<수훈의 김명자 23점 득점>
한국「팀」 선수들의 득점은 다음과 같다.
▲김명자(23) ▲박신자(18) ▲김추자(9) ▲임순화(7) ▲신항대(3) ▲주희봉(2) ▲이소희(1) ▲김영임(0) ▲채현애(0) ▲서경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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