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 지역기술혁신센터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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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대학교 '바이오 지역기술혁신센터(TIC)'가 30일 발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대학 산학협력관(530㎡)에 문을 연 이 센터는 오는 2006년까지 산업자원부와충북도로부터 총 12억원을 지원받아 중소기업 신기술 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지원하게 된다.

또 도내 46개 중소기업과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 의약 및 식품, 기능성 소재 부문의 ▲연구 및 생산장비 지원 ▲공동 연구개발 ▲전문인력 교육.훈련 ▲신기술 창업 지원 ▲정보유통 등 5대 사업을 통해 기업활동을 돕는다.

이 학교 관계자는 "새로 문을 연 '바이오 지역기술혁신센터'는 전통식품과 생약,, 기능성 식품, 지역특화 농산물 가공 분야 등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며 "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면 현재 연구활동에 참여하는 32명의 교수 이외에12명의 전문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 6월 영동대를 비롯한 전국 8개 대학을 2001년도 지역기술혁신센터로 지정했다.

(영동=연합뉴스) 박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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