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상금70위 이내 굳히기 돌입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31.슈페리어)가 3주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 상금랭킹 70위 이내를 유지하기 위한 '굳히기 작전'에 들어간다.

현재 상금랭킹 67위인 최경주는 25-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파인마운틴의 캘러웨이가든스리조트(파72. 7천57야드)에서 4라운드로 열리는 뷰익챌린지대회(총상금 340만달러)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이후 서던팜뷰로대회에 나가는 것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이번 대회를 올해 목표인 상금랭킹 70위 이내 유지에 중요한 발판으로 여기고 있다.

상금랭킹 70위 안에 들면 내년부터는 대부분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돼 미리부터전략적인 출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프로암대회에 초청받을 수 있어 투어에 드는비용 정도는 쉽게 해결 가능한 이점이 있다.

최경주는 5만 달러 정도만 보태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대회 우승 상금은 61만2천달러이다.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데이비드 버거니오 주니어(미국), 에스테반 톨레도(멕시코)와 한 조로 25일 밤 11시20분에 티오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 타이거 우즈는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지난해 챔피언 데이비드듀발과 올시즌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 예스퍼 파네빅(스웨덴),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 등 강호들이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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