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볼이 멀리 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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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은 새 골프볼 '프로비스무스'(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안에 코어가 두 겹인 3피스다. 원소기호 83번인 비스무스 금속 파우더를 코어에 사용해 이렇게 이름 붙였다.

외유내강형 코어를 채택, 부드러운 타구감을 실현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고의 스핀과 최대의 비거리를 실현하는 가장 이상적인 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개의 코어 중 외층 코어의 밀도를 높게 설계해 관성모멘트를 증가시킴으로써 비거리를 높였다.

코어를 싸는 외부 커버는 지르코니아가 혼입된 우레탄을 사용했다. 반발탄성이 높고 우레탄 성분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어 비거리와 타구감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32개의 크고 작은 팀플이 비행의 안정성과 이상적인 탄도(중고탄도)를 실현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 9일 로봇으로 비거리를 측정했다. 그래파이트 샤프트에 로프트 각도 9도의 캘러웨이 GBB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그 결과 프로비스무스는 243야드를 날려 기존 비스무스 237.1야드보다 긴 비거리를 보였다. 다른 5개 볼은 231.7~237야드에 그쳤다.

분당회전수(rpm) 테스트에서도 볼빅의 프로비스무스는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8056으로 자파나 프로비스무스 8093보다는 낮았으나 6920~7804를 기록한 다른 5개 볼보다는 훨씬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로비스무스는 2피스 구조와 우레탄 커버, 딤플 구조 등 4가지 부분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02-424-5211.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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