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가군 내신 40%+수능 60%로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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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식 입학홍보처장

한남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588명, 나군 480명 등 총 1068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기간은 인터넷으로만 21일부터 26일까지다. 입시 관련 서류 제출은 31일 오후 5시까지 입학관리팀 도착분에 한한다. 가·나군에 1회씩 지원 가능하다.

미술교육과·디자인학과·회화과 일반전형 미술실기고사는 내년 1월 5일이며 생활체육학과 일반전형 체육실기고사·글로벌학부 일반전형 면접고사·장애인등대상자 특별전형 면접고사는 1월 9일 실시할 예정이다.

정시모집 특징은 먼저 가군은 학생부 40%와 수능 60%, 나군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수능점수와 내신성적 등 전형요소를 비교해 모집군을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성적은 백분위로 반영하고 계열교차에 따른 가·감점이 없다는 점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둘째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예년에 비해 감소될 전망이다. 작년에 수시 등록률이 약 80%였으나 올해는 90% 이상의 등록률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부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나군으로 포함돼 선발인원이 늘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만 하다. 셋째 정시 충원 합격자를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올해는 대학들이 수시 미등록 충원작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수시 충원합격자의 정시 지원제한에 따라 정시모집 인원이 역대 최소 수준이 될 전망이다. 더욱이 수시에 불합격 한 다수의 정시 지원자들이 안정지원을 선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은 수능 성적이 약간 높게 나오더라도 가군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예년 지원율과 수능, 내신성적 수준을 고려해 모집단위를 선택하라. 가군과 나군에 지원기회를 배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열별로 반영하는 학생부 반영교과가 상이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모든 반영교과목은 2단위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 교과목이 없을 경우 기본점수가 부여됨에 유념하면 좋을 것이다. 올해부터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각각 학과 수석·차석·차차석을 선발해 장학 대상자가 180명 가량 증가했다. 수능 반영 영역 성적이 3등급 이내인 학생에게는 정해진 재학기간 동안 등록금과 학업지원비(도서비)를 지원하는 등 학업장려책이 마련됐다. 또한 신입생 100명을 대상으로 해외어학연수와 문화연수 기회를 부여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도 지원한다.

1956년 미국 장로교 재단이 대전에 설립한 한남대는 10개 단과대학, 58개 학과, 재학생 1만3000여 명에 이르는 중부권 대표 사립대학이다. 국제교류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남대는 해외 자매대학과의 복수학위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학인 ‘린튼글로벌칼리지(LGC)’는 외국인 교수진에 의해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컬처와 글로벌비즈니스 등 2개 전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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