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지구 20일부터 청약 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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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지구 아파트가 20일부터 청약신청을 받는다. 한라.신영, 반도종합건설, 진흥기업은 20일부터, 건영과 극동건설은 24일부터 청약을 시작한다.

죽전지구는 당초 20일부터 6개 업체가 5곳에서 33~73평형 2천6백35가구의 청약접수를 동시에 받을 예정이었으나 건영과 극동건설의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이 늦어져 일정을 달리 하기로 했다.

분양가는 평당 6백23만~8백6만원으로 결정했다.

진흥기업의 48평형이 평당 6백23만~6백52만원으로 가장 싼 반면 죽전역에서 가까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라.신영은 45~55평형 3개 평형의 로열층 분양가가 평당 7백1만~7백15만원이다.

죽전지구 최대 평형으로 4가구만 분양하는 반도종합건설 73평형은 평당 8백6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이번 물량 중 유일하게 전용 25.7평 이하인 건영의 33평형(3백96가구)은 평당 6백57만원으로 서울 강북보다 가격이 높다.

죽전지구는 용인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30%를 우선배정하고 나머지 물량은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한다.

이와 함께 죽전지구와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신봉.동천지구 17~43평형 3천9백여가구도 20일 백궁역 부근 파크뷰 터에 견본주택을 열고 25일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평당 5백30만~5백80만원이다. 신봉.동천지구는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강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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