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다른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친 미술이야기
총 2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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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색종이 오리기, 이브 생로랑 드레스로 재탄생
루마니아 민속 의상 풍의 블라우스, 알록달록한 식물 무늬의 아플리케(천 조각을 오려 붙인 것)로 장식된 드레스….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1936~2008)의 1980년 오트 쿠튀르(고급 맞춤 의상) 쇼는 옷으로 재탄생한 앙리 마티스(1869~1954) 작품의 향연이었다. 그가 패셔니스타였다는 것은 아니고(그의 사진들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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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상’ 묘사 피카소 그림, 자유·공산 진영 모두 불평
"양 이데올로기의 진영이나 일반인들의 관심은 냉담했다. 제2의 ‘게르니카’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우선 미학적으로 ‘게르니카’를 능가하지 못한다는 평가였고, 프랑스 공산당은 공산당대로 학살의 주체가 선명하지 않다는 데에 불만을 품었고, 미국을 위시한 자유진영은 한국전쟁에 관한 공산주의자들의 프로파간다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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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천 뒤집어쓰고 키스, 코로나시대 사랑법 예견한 듯
BBC는 "초현실주의 그림을 연상시킨다"면서 르네 마그리트(1898~1967)의 ‘연인들 II’(1928)를 언급했다. 하지만 마그리트 자신은 ‘연인들’ 연작이 어머니의 죽음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했고,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그가 소년일 때 어머니의 시신 회수 현장을 목격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 한다. 마그리트의 ‘연인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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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 에셔의 그림, 수학자 일깨워 노벨상 원동력 됐다
펜로즈 삼각형에 영감을 받은 에셔는 또 다른 대표작 ‘올라가기와 내려가기’(1960)를 창작했다. 이러한 보르헤스 단편과 펜로즈 삼각형, 에셔의 ‘올라가기와 내려가기’로부터 영감을 받은 영화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유명한 SF ‘인셉션’(2010)이다. ‘이상한 고리’는 마치 에셔의 ‘올라가기와 내려가기’처럼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