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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에서 천하 삼분한 유비의 '사∙자∙간∙지'…이낙연∙이준석은?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장면 [출처=예슝(葉雄) 화백] “나는 본래 잡된 책을 보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삼국지(연의)』 같은 책도 한 번도 들여다본 적이 없다.”(『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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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의 실학산책] 아버지 그리울 때 보던 형님
박석무 다산학자, 우석대 석좌교수 유학(儒學)은 공자가 창시한 학문이다. 때문에 ‘공자지도(孔子之道)’, 공자의 도(道)가 바로 유학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다산 정약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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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톡! 인터뷰] '등급동화'의 박희진
"어린이 여러분, 옛날 옛날에 혹부리 할아버지가 살았는데요…." 순간 붉은 사이키 조명과 함께 화면중 ⑦표시는 사라지고 대신 성인용이라는 뜻의 ○19표시가 나타난다. 끈적한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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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측근에 대한 단상
변방 토호(土豪)의 아들 이성계 건달 출신의 말단 관리 유방 뽕나무 밑에서 돗자리를 짜던 유비. 보잘 것 없었던 이들을 용의 자리에 올린 건 이들의 그림자, 측근. 역성(易姓)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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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샘]MBC '홍국영' 어설픈 장르파괴
'장르적 관습을 파괴한 명감독'이란 표현이 있듯 익숙한 것을 바꾸고 비틀면 새로운 재미를 준다. 그 변용과 파괴가 대중의 인정을 받아 유행을 창출하면 그 분야의 선구자가 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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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사극 '홍국영' 조기 종영키로
MBC는 50회 예정이던 월화드라마 '홍국영' 을 20회 줄여 30회에서 끝내기로 했다. MBC관계자는 15일 "더 이상 시청률 상승을 기대할수 없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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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척준경·정중부 ·이징옥·홍국영 등 우리 역사 속에 독특한 인간형으로 기록된 8명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단편 소설화했다. 한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적 사건을 폭넓게 묘사, 당시의 허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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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BC-TV『조선왕조 5백년』(18일 밤9시50분) 「한중록」 혜경궁은 정조를 불러 지난날의 난정을 깨끗이 청산하도록 한다. 이에 정조는 홍인한과 정후겸에게 사약을 내리고 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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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현종 원작소설을 극화한 『왕도』가 KBS-1TV를 통해 내년 1월초부터 방송된다. 『사설 정감록』을 드라마로 옮긴 이 작품은 조선 정조 때의 개혁론자로 동양의 마키아벨리라고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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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제1TV 『사랑이 꽃피는 나무』(31일밤 7시40분) =「줄다리기」. 캠퍼스에 축제의 함성이 한창인때 간호대학에서는 가관식이 엄숙히 진행된다. 다음날부터 임상실습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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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홍국영' 조기 종영키로
MBC는 50회 예정이던 월화드라마 '홍국영' 을 20회 줄여 30회에서 끝내기로 했다. MBC관계자는 15일 "더 이상 시청률 상승을 기대할수 없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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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호 父, 드라마 '장희빈·몽실언니' 작가 임충 별세
KBS 드라마 '정도전' 출연 당시 배우 임호. [사진 KBS 정도전] 배우 임호의 부친이자 드라마 ‘몽실언니’, ‘장희빈’ 등의 시나리오 작가인 임충(본명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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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 '야망'의 사극 작가 임충 별세…향년 79세
1세대 사극 작가 임충(본명 임충희) 씨가 28일 오전 11시 20분께 별세했다. [연합뉴스] '장희빈''사모곡' 등 인기 사극을 집필한 드라마 작가 임충(본명 임충희) 씨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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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최고권력자 눈·귀를 가린 죄···청나라 아편전쟁 치욕의 교훈
아편전쟁이 한창이던 1841년 5월 23일 청나라의 수도 베이징은 자축의 분위기로 물들었습니다. 전장(戰場)인 광저우에서 들려온 승전보 때문입니다. 영국군 토벌을 지휘하던 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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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재주는 조선이 넘고 돈은 일본이 벌었다…통한의 '연은술'
김감불(金甘佛)과 김검동(金儉同). 한국사(史)를 넘어 세계 경제사에도 이름 석 자를 남겼어야 할 이들의 존재는 우리 역사에서조차 흔적이 희미합니다. 이들의 남긴 화학적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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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BC‥TV 『조선왕조 5백년』(25일 밤9시50분)- 「한중록」. 홍상범의 역모사건 후 정조는 궐내에 숙의소를 지어 그곳에 홍국영을 머무르게 하여 조정의 대소사를 의논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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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가자”(세종) “나를 따르라”(정조)
아무리 훌륭한 비전을 가진 리더라 해도 혼자서 그것을 이룰 수는 없다. 조직이 필요하다. 리더가 자신의 손발과 같은 조직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생사가 달라진다.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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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다운 왕을 보고 싶다
MBC 드라마 ‘이산’의 초반 캐릭터 설정은 매력적이었다. 자신의 생명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노론 세력과 왕의 자질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영조와의 이중적인 외부적 갈등과, 좋은 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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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김규리 주연 새 드라마 '선희진희'
신인 탤런트 손예진과 영화 「리베라메」의 김규리가 오는 8월 13일부터「홍국영」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선희진희」(극본 김진숙. 연출 이주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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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짓가랑이보다 치맛자락을 잡아라
“군주가 외척(外戚)을 가까이하고 신임하면 반드시 권력을 위임하게 되고, 외척이 권력을 가지면 반드시 은총을 믿고 공의와 어긋나는 짓을 합니다. 자기에게 아부하는 사람을 쓰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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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작가 신봉승씨 역사소설 펴내
"당쟁(黨爭)으로 나라가 망한다면 우리는 당장 망해야 합니다. 패거리를 지어 상대를 모함하고 헐뜯는 행태는 지금이 조선시대보다 훨씬 유치하고 천박하지 않습니까. 조선시대의 당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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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조선시대 탕평을 무너뜨린 질문, "너의 DNA는?"
영·정조 때의 정치적 특징이라고 한다면 단연 ‘탕평’입니다. 경전 해석부터 사도세자에 대한 입장까지 학문적·정치적으로 갈라져 있는 집단들을 묶어 ‘협치’를 이룬다는 것은 지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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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구의 역사 칼럼]왕실의 파트너, 外家의 위력
홍국영(1748~81)은 정조가 왕위에 오른 지 4년 만에 실각하고 말았다. “대저 28세에 양손으로 하늘을 받쳐 나라를 태산 반석 위에 올려놓고, 32세에 최고의 반열에 올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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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의 카리스마 한상진
사진 신인섭 기자 “이 나라에서 제일 속임수에 능한 게 누군가? 바로 나 같은 도포짜리들이네.”(‘이산’ 10회)“개를 따라다니면 측간을 가고 범을 따라다니면 숲을 얻기 마련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