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구교 초교파작업|통일성서번역
「그리스도」교의 각종파와「가톨릭」교가 힘을합쳐 성경의 공동번역에 착수했다. 한국역사상 최초로 이루어 지고있는 성서의 초교파적 공동번역은지난 1월2일 착수, 70년말 출간될 예정으로
-
"전진"의 항로|20일 출범하는「닉슨」미국호
오는 20일로 박두한「리처드·닉슨」미 공화당 행정부의 정식취임을 앞두고 그 준비작업이「워싱턴」정가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91차 미국신의회가 지난3일 개막함으로써 미국의
-
1969년이 처한 문화 상황
「현대」라는 말은 어느새 「우주시대」라는 표현으로 대치되고 있다. 확실히 인공위성의 개가는 인류의 역사를 흔들어놓는 대사건이 되었다. 현대만큼 과학·기술이 질적으로 변모했던 시대는
-
-자유정신과 신문·방송
「체코」의 사태는 여러가지 점에서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있다. 앞으로 사태가 더 심각하게 발전될것이 예상되는「체코」의 문제는 비단「체코」라는 조그마한 한나라, 한민족에 관한
-
셀라시에 황제
「이디오피아」는 그 선조가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사이에 낳은 「메네리크」라는 건국신화를 갖고 있다. 「솔로몬」이니, 「시바」의 여왕이니하는 이름은 모두 기원전 1천년께 구약성
-
⑤ 태평「무드」사치와 낭비
『시국이 장차 어떻게 돌아갈 것 같습니까? 곧 전쟁이 일어나지나 않을까요?』 특히 국제정세에 밝은 전문가도 아니요, 주역을 연구한 예언자도 못되는 나에게까지 이러한 물음을 던진 사
-
(78)역사의 고향 (36)그냥 우뚝 솟고 흐르는 듯해도 한없는 사연들이…
무더운 때 서늘한 맛을 산수간에서 찾고 싶음은 사람의 상정. 그 서늘함을 기계로 조작한 냉방장치에 어찌 비할까. 한반도는 옷깃을 모조리 바다에 잠그고 있으므로 해풍을 쐬기란 어려
-
취임사(요지)
단군성조가 천혜의 이 강토에 국기를 닦으신 지 반만년, 연면히 이어온 역사와 전통 위에 이제 대한민국 제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나는 국헌을 준수하고, 나의 신명을 조국과 민족
-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2) - 김태길
사람들은 오늘을 「우주시대」라고 부른다. 「우주시대」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는 인간이 달나라 또는 그 밖의 아득한 천체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함에 그치지 않는다.
-
한가위
오늘은 「팔월 한가위」. 우리 겨레에게 있어 이날이 정월초하루 「설날」과 더불어 고래로 첫 손꼽히는 국민적 축제일임은 더 말할 것도 없다. 폐부의 구석구석까지에 스며들기 시작한 감
-
평지풍파가 정치 아니다
최근 우리 나라 정계가 어떠냐고 묻는다면『또 시끄러워졌다』고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 월남의 사태를 어찌 남의 집일같이 볼 수 있겠느냐 하는 느낌이 절실하다. 월남의 전쟁터에 군
-
목요논단
아들 딸의 자라는 장래를 걱정치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 아들 딸의 자라는 씩씩한 모습을 보고 기꺼이 생각지 않는 사람도 없을것어다. 아들딸들은 한집안의 보배일뿐 아니라 실로
-
상아탑 마지막 교훈-각 대학총장의 졸업식 훈시에서
대학총장은 졸업식 때마다 훈사를 한다. 「지식의 부대」를 사회에 내보내며, 그들에게 주는 경세 훈이다. 「감개무량」만은 아닐 것이다. 최고의 슬기를 베푼자는 또한 최고의 기대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