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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에 묻다 ⑦·끝 새로운 나를 찾아서
박지원(左), 이황(右) 중앙일보와 플라톤 아카데미가 함께해온 ‘동양고전에 묻다’의 마지막 회다. 국내 고전 전문가들과 함께 웰빙·소통·상상력·리더십·행복 등 우리 시대의 화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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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주사 맞고 옥중 의문사… 음모론의 ‘조연’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인류사를 통틀어 권력세계엔 항상 음모론이 따라다녔다. 음모론은 어떤 커다란 사건의 원인과 실체가 뚜렷하게 규명되지 못할 때 흔히 나타난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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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주사 맞고 옥중 의문사… 음모론의 ‘조연’
인류사를 통틀어 권력세계엔 항상 음모론이 따라다녔다. 음모론은 어떤 커다란 사건의 원인과 실체가 뚜렷하게 규명되지 못할 때 흔히 나타난다. 대체로 거대한 권력조직 또는 비밀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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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최시중과 곽노현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며칠 전 비바람에 봄꽃이 졌다. 속절없이 떨어져 누운 저 봄꽃의 조락은 매양 겪는 일이기에 새삼스러울 것은 없건만, 왠지 가슴 한편이 서늘해진 것은 권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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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이 달의 심사평 세련된 언어, 차분한 어조 돋보여 이번 달 응모작 대부분은 읽히는 시조였으나 완성도 높은 작품은 부족했다. 시조는 주제·기법뿐 아니라 소재·제재에서도 산뜻한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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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하나까지 살아 숨쉰다, 초상화에 담긴 한국의 정신
조선 후기 학자 황현(1855~1910) 초상 부분. 채용신 작, 비단에 채색, 보물 1494호, 개인소장. 황현은 명재상 황희(1363~1452)의 후손. 매천야록을 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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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타워크레인에서 보낸 194일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고공 40m, 크레인 꼭대기에 오른 지 194일째, 계절이 세 번 바뀌었지만 태양은 변함없이 떠오른다. 금년 51세, 가족 뒤치다꺼리 끝내고 평온한 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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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 “나라 망하는 날 죽는 선비 하나 없어서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세상은 불공평해 보인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야훼에게,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입니까(예레미야 12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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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 “나라 망하는 날 죽는 선비 하나 없어서야…”
매천 황현의 초상. 약간의 사시(斜視)였던 황현의 눈에서 그릇된 세상을 바로 보려는 결기가 느껴진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절망을 넘어서① 자결자들임시한국파견대사령부(臨時韓國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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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사 악몽’ 시달리다 세상 떠난 박정만
1999년 12월 국립공원 내장산 호수공원 앞에 세워진 박정만(1946~88) 시인의 시비. 1981년 6월 중순의 어느 날-. 보름쯤 집에서 요양하다가 첫 출근한 날이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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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건드리면 죽는다 우린 해병이다”
해병 정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신원배 예비역 소장. 사진 = 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정유재란 때이던 1597년 9월 15일 이순신은 부하 장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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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사나이 한 명이 길목 지키면 1000명을 두렵게 한다”
짜빈동 전투 시절에 청룡부대(해병 제2여단) 본부를 방문한 신원배 소대장. 정유재란 때이던 1597년 9월 15일 이순신은 부하 장수들을 불러 말했다.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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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건드리면 죽는다 우린 해병이다”
해병 정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신원배 예비역 소장. 사진 = 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정유재란 때이던 1597년 9월 15일 이순신은 부하 장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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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시민들 ‘항일 뮤지컬’ 만들었다
“나라를 잃은 신하는 죄인입니다.” “아버님 스무 날씩 곡기를 끊으시면….” 11일 오후 9시 경북 안동시 성곡동 동산서원. 어둠이 내린 서원에서 뮤지컬 ‘락’(사진)이 공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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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간기능검사가 간파괴 원인을 밝혀낸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박민수 박사우리나라 사람들이 몸이 안 좋을때 가장 먼저 의심하는 대표적인 장기는 바로 간이다. B형간염이 널리 퍼져 있고 간경화나 간암으로 고생하거나 절명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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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로 ‘전시’되는 죽음, 그 앞에 오감은 무디어지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미국 드라마(미드) ‘스파르타쿠스’(OCN 금요일 밤 12시)는 ‘죽여주는’ 드라마다. 물리적으로 드라마는 끝없이 사람들을 죽인다.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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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로 ‘전시’되는 죽음, 그 앞에 오감은 무디어지고
미국 드라마(미드) ‘스파르타쿠스’(OCN 금요일 밤 12시)는 ‘죽여주는’ 드라마다. 물리적으로 드라마는 끝없이 사람들을 죽인다. 인간의 사지와 오장육부가 어떻게 절단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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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능지처참’ 탓에 문화적 사형선고 받았던 중국
능지처참 티모시 브룩 외 지음 박소현 옮김 너머북스 499쪽, 2만3000원 국어사전은 능지처참(陵遲處斬)을 ‘머리·몸통·팔·다리를 토막 쳐 죽이던 극형’이라고 풀이한다. 뜻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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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장군은 살아 있다
# 엿새 후인 26일은 안중근 장군 순국일이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이자 동양평화를 위협하던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후 현장에서 체포된 안 장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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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고함(孤喊)] 우당 이회영과 건국 60년?
압록강수유시진(鴨綠江水有時盡)차한연면무절기(此恨連綿無絶期)압록강물이야 어느 땐가 다하련만이 내 가슴 끓는 한, 그칠 기약조차 없어라. 연극 ‘인간의 시간’ 속의 이회영(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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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문 읽을 때 '처음·끝' 집중하라
# 언어는 사고의 결과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능력을 꼽는다면 사고와 언어 능력은 빠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고와 언어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사고와 언어는 상호 보완적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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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서울대 통합논술 모의고사 치러보니
서울대가 올해(2008학년도)부터 도입하는 통합교과형 논술과 자연계 논술의 출제 방향을 알아볼 수 있는 모의고사를 22일 실시했다. 서울대는 올해 대입 논술비중을 지난해 1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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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민주화 정권 3대는 ‘잃어버린 15년’… 국민통합으로 희망의 불씨 살려라!”
▶ 지난 10월 26일 최규하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한 전직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사진 앞줄 왼쪽부터).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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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시인 유용주의 송년 에세이
올해 출간된 도서 가운데 단박에 눈길을 끈 제목의 책이라면, '쏘주 한잔 합시다'(큰나)일 것이다. '소주'가 아니라'쏘주'라고 했기에, 그리고 '쏘주'한 잔 권한 이가 세상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