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년 전 조리서 속 ‘진맥소주’ 농사지은 밀로 되살려
━ [이택희의 맛따라기]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 세계증류주대회(SFWSC) 소주 부문에서 베스트 소주 타이틀과 더블골드 메달을 획득한 진맥소주 53도(가운데)와 골드 메달
-
자영업자의 한숨, "백화점은 나아졌다는데, 우리는 언제쯤…"
#1.서울 혜화동에서 10년 넘게 전통주점을 운영해 온 김재국(가명) 씨.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불황 속에 근근이 버텨왔지만 더 이상 견디기 어려워 최근
-
막걸리 23종 상표 떼고 맞붙었다, 전문가들이 뽑은 1위는
이마트 막걸리 블라인드 테이스팅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홈술·혼술족도 증가하고 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집에서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 조촐하게 연말을
-
회사서 주문하면 집에 먼저 와있다···전통주도 '당일배송 전쟁'
배상면주가 홈술닷컴의 오늘홈술 서비스. 사진 배상면주가 오프라인 판매의 마지막 보루인 술까지 당일 배송 전쟁에 합류했다. 배상면주가는 주류업계 최초로 자사 주류 판매 플랫폼 ‘홈
-
말복엔 뭐 마실까 … 힘 돋우는 보양식에 '딱 좋은' 우리술 7
오는 8월 15일이 말복이다. 올해는 지루하게 이어진 장마 때문에 세 번의 복날을 모두 선선하게 보냈다. 그렇다고 복날의 보양식까지 건너뛰기는 좀 섭섭하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복
-
[더오래] 수제맥주를 온라인 주문해 마실 날은 언제쯤?
━ [더,오래] 황지혜의 방구석 맥주여행(41) 얼마 전 촉촉한 봄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울산의 복순도가 손막걸리가 집에 도착했다. 코로나19 사태로
-
3월 매화주, 10월 문배술···2030 홀렸다 '전통주 구독 서비스'
가평 하면 잣 막걸리, 전주하면 이강주. 경주하면 교동법주. 설날 찾은 고향마다 한 가닥 한다는 지역 전통주들이 있다. 친척들과 모여 오랜만에 지역 전통주를 마시고 귀경길에 올랐
-
한정식, 상다리 부러질 듯 한상 차림은 고정관념…서구처럼 코스요리도 있었다
전남 강진 ‘청자골 종가집’의 한정식 상차림.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다. 몇몇 찬은 상 아래에 놓았고, 아직 밥과 국은 들어오지 않았다. 중앙포토 ‘전통 한정식’하면 상다리 부
-
당국 변덕에 두번 당한 벤처 "쎄하면 하지 말자" 슬픈 사훈
"쎄하면 하지 말자!" 지난달 27일 찾은 서울 공덕동의 서울창업허브 내 '벨루가' 사무실엔 이런 사훈이 걸려있었다. '께림칙하면 하지 말자'는 뜻이다. 도전과 패기가 넘실대야
-
대전 사람은 별로라지만 구뜰한 숨두부·추어칼국수…
━ 이택희의 맛따라기-별난 대전 음식 5선 대전 사람에게 그곳 대표 음식이나 맛집을 물으면 “모르겠다”라거나 “없다”는 대답이 많다. 50대 초반의 대전 붙박이 한 사람
-
[김치로드]젊은 손길 만난 김치, 부각∙회무침∙초계탕∙정과 변신
김시연-신인호씨의 2018 김치마스터셰프콘테스트 최종 리허설 상차림. 3코스 5가지 요리에 코스마다 전통주를 짝지어 차렸다. [사진=김시연씨] ━ 2018 김치마스터셰프콘테
-
[퇴근후야행] 인간에겐 물·불·바람·흙, 그리고 제육볶음 필요
쌍림동 '제육원소' [퇴근후야행] 쌍림동 제육원소. 장충동 주변에서 유명한 '수정약국' 골목 안에 있다. 바로 옆에 있는 방앗간 풍경도 정겹다. 고대
-
작년 가장 사랑받은 우리술···'지평' 꺾은 막걸리 1위는
어떤 막걸리가 2018년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았을까. 여러분도 순위를 확인하기 전 나만의 1위를 꼽아보세요. 전국 ‘전통주 전문점 협의회(대표 이승훈)’ 소속 30여 개 전통
-
온라인 판매, 전통주 되는데 수제맥주는 왜 안될까?
━ [더,오래] 황지혜의 방구석 맥주여행(8)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내놓을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규제 샌드 박스 제
-
한국에서 만드는 와인이 200개나 된다고?
포도로 만든 '청수 와인'(왼쪽)과 복숭아로 만든 '고도리 와인'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해를 마감하며 좋은 사람들과 술 한 잔 나눌 계획이라면
-
사후 만반진수는 생전 일배주만 못하다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누하동 ‘목원의 서촌가락’ 2016년 3월 시작된 “오늘 한 잔 어때요?”는 시종 머리를 쥐어뜯는 고뇌와 번뇌의 시간이었다. ‘내가
-
고교생 요리사의 일취월장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도곡동 미누씨(Minu.C) 즐거운 술자리에서 한 분이 휴대폰 사진을 보여주며 말을 꺼냈다. “우리 아들이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이
-
사시사철 즐기는 생굴의 싱싱함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청담동 ‘펄쉘(Pearl Shell)’ ‘굴’이라면 질색하는 남자가 있다. 어려서 우연히 김치와 굴을 함께 씹은 것이 발단이었다. 입
-
루프탑, 시네마, 테라피…특급호텔 추석 호캉스, 어디로 갈까?
이번 추석에도 호캉스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업계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중앙DB 이번 추석 연휴는 이틀(27·28일) 휴가를 내면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
-
추석 연휴에 문 여는 곳 어디? 서울 시내 맛집 리스트
올 추석은 주말과 대체휴일까지 포함해 닷새의 휴일이 이어진다. 아직까지 연휴 계획을 못세웠다면 맛집 탐방은 어떨까. 다행히 추석 당일(24)을 비롯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레스토랑
-
캬~ 맛있는 가을 전어가 왔어요!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신사동 ‘해남집’ ‘처서’가 지나고 나니 시원한 가을 바람에 귀뚜라미 울음이 실려온다. ‘지금쯤이면 시작했을 텐데?’ 설레는 마음으로
-
노을, 바람 그리고 칵테일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루프탑 바 & 라운지 ‘사이드 노트 클럽’ 40도에 육박하던 날씨가 한풀 꺾였다. 창문을 열어 젖히니 바람이 살랑 불어온다. 황혼 무
-
가게 주인과 종업원, 손님이 혼연일체가 되는 곳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남영동 이자카야 ‘쯔쿠시’ ‘이자카야(いざかや)’란 서민을 위한 대중적인 술집을 일컫는다. 일본인이 꼽는 이자카야의 가장 중요한
-
“식초가 되는 것이라야 제대로 된 막걸리”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사당동 ‘막걸리 이야기’ 술과 음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 곳곳에 있다. 이번 호의 주인공은 ‘막걸리 이야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