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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매와 학부모
교육의 도장인 학교에서 때때로 일어나는 포력은 우리를 당혹케한다. 교사의 체벌이 되었건, 학생사이의 폭행이 되었건 그것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포력자체가 근본적으로 인격을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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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탄일보직전서 포언난무
○…당직자 일괄사퇴문제를 논의한 13일의 민한당당무회의는 신상우사무총장과 유한열당기위원장의 육탄일보전의 폭언을 교환하는등 험악한 분위기. 회의벽두 김문석의원은『당내에는자기마음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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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사퇴문제로 격론2시간 민한당무회의
13일 새해들어 처음 열린 민한당무회의는 최근 당내외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당직자 일괄사퇴문제를 놓고 2시간이상 격론을 벌였다. 유치송총재는 회의벽두 새해에는 심기일보하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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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검절약|하정옥
어찌된 풍조인지 근검절약을 이야기하면 으레 쩨쩨하다는 생각부터 하게 된다. 그래서 듣는 사람은 거북해 하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쑥스러워지게 마련이며, 근검절약의 예로서 화제가 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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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1|"마음의 눈"떠야 "광명"을 본다|세류청담 이성철대선사|대담법정스님(1981년12월17일해인사백련암첩화실)
법정=큰스님 모시고 새해에 좋은 말씀 듣기 위해 안거중인데도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읍니다. 지난번 뵈었을 때보다 건강이 좋아지신 것 같습니다. 흔히 밖에서는 큰 스님 뵙기가 몹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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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비상…「반찬 따로 덜어먹기」등 캠페인 벌여|"일선교사들 행정지시 많아 교육에 지장 많다"|"청소년 근로자들의 의욕 꺾는 언동 묵과 못해"
○…최근 국회보사위소속 일부의원들의 국회발언내용이 말썽을 빚어 관계단체등에서 항의가 잇달고 있다. 민한당의 S의원은 27일 운영위에서 『구로공단 근로자들의 50∼60%가 혼숙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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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요즘 10대들은 부모보다는 친구들에게 마음을 의지한다고들 흔히 말합니다. 그리고 그 화살을 「부모와 대화가 없는 10대」 「부모들은 그들의 행동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나」하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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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긍지갖고 양심껏 일하겠다"|-I미캘리포니아지법 판사로 임명된 장병조씨
『미국법정의 판사가 되더라도 한국인이라는 긍지를 갖고 공부를 더하면서 양심껏 일하겠읍니다. 판사로 임명된 것도 내가 일을 잘해서라기보다는 미국의 한인사회가 커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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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탄생 120주 맞아 「모스크바」서 공연|「빅토르·로조프」작…4개의 독립된 소품으로 구성
연극을 보기 위해 극장으로 몰리는 관객수가 하루4만 명에 달한다는 연극의 도시 「모스크바」의 「현대인」극장에서는 현재 『4개의 물방울』이란 작품이 호평 속에 공연되고 있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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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씀씀이가 GNP(국민총생산)에 큰 영향
『불확실성의 시대』로 유명한 경제학자 「존ㆍ케네스ㆍ갤브레이드」교수(미「하버드」대)가 최근 주부의 가사노동이 GNP를 크게 좌우한다는 이론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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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국회의원 따로 있다
○…정풍파 의원 징계결과가 전해지자 박찬종 의원은『낮에 김종필 총재와의 면담 때 상당한 제재가 있으리라고 예감했다』고 했고 김수 의원은『대화 분위기가 부드러워 잘 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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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교사에 수업·책상배정 안한건 인격침해, 보상 마땅"
대법원민사부는 16일『파면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승소한 교직원에게 학교측이 수업시간배정을 안하고 책상마저 치워버려 교사대우를 하지않은것은 인격을 모독한 행위』라고 밝히고 여교사 강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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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조회 때 모욕적 발언″ 종업원이 인격침해 손해배상소송
○…부당해고당한 회사원들이 회사대표로부터 인격을 모독당했다고 주장, 인적침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신일산업 (경기도 화성군 반월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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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회 "열자" "못 연다" 내연하는 신민당
마침내 신민당 비당권파가 임시전당대회 소집요구서를 냈다. 시한폭탄과 같은 소집요구서를 받아놓은 당권파는 불발로 유도할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한편 유사시에 대비, 조직점검에 착수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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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의 이름은 한국발음대로 불러라
『내 이름을 올바르게 불러다오』-. 일본NHK방송의 일어식 표기발음에 항의, 한국식 발음으로 고쳐줄 것을 법원에 제소, 끈질긴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는 재일 한국인 목사 최창화씨(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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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부총무 싸고 승강이
신민당 최고 위원들은 22일 신·구 주류간에 구주류가 수석 부총무로 추천한 이용희 의원에 대해 『못 받는다』『왜 못 받느냐』고 승강이. 이철승 대표는 『당의 체통을 봐서라도 수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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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일 단순한게 아니다
『자기 계의 다른 사람을 내세우더라도 김영삼씨가 다시 당수를 하겠다는 것은 민주적인 자세가 못 된다.』 28일 하오 B「호텔」에서 이충환 총재 대행을 만난 신민당 비주류 신도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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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검사
어린 학생들의 점심도시락이 요즘 우리 학교교육의 현장에서 새로운 말썽거리로 등장하고 있단다. 말썽이 나자 즉각 취소지시가 내려졌다고는 하지만 전국 초·중·고교가 새 학기부터 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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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출입금지
「변호사 출입금지』-. 판사실 앞에 이런 푯말은 없지만 사실은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변호사들이 펄펄 뛸 만도 하다. 직무를 떠나서라도 판사들과는 한 두 해 사귄 사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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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유린된 곳엔 평화도 안정도 없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김수환추기경은 16일하오 「가톨릭」 신도와 온국민에게 보내는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요지는 다음과 같다. 『성탄이 가져온 기쁜 소식은 사랑과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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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자료 부실하다고 호통
정부로부터 국회에 제출된 각종 자료의 내용이 부실하다고 해서 상임위마다 다시 제출하라는 의원들의 요구가 속출. 3일 보사위원회에서 박병배 의원(통일)은 「전국 의료인 수급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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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집단」규정에 항의
유정회의 「세미나」에서 15일 구범모 의원은 「반대당의 유형과 역할」이란 주제를 발표하면서 한국 야당의 성격을 비판. 그는 ①정치패자의 집단 ②파쟁 ③당기취약 ④「엘리트」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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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실상 왜곡한 망언|장관의 조치·해명을 요구
한국 기자협회는 김용태 공화당 원내총무와 박희범 충남대 총장의 무책임한 대 언론계 발언에 이어 8일 박종국 문공부 공보국장이 또다시『자유언론을 향한 기자들의 의지에 해괴한 비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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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는 안될 거야
가수 박일남 군이 불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성호민 작곡『그렇게는 안될 거야』를 여가수 이수미 양이 취입하려는데 대해 박 군이 크게 반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미 4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