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윤리경영 이끄는 ‘윤리적 소비자’
위키피디아에서 빌 게이츠를 검색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이라는 직함보다 ‘자선가(philanthropist)’라는 호칭이 먼저 나온다. 워런 버핏 역시 투자자이면서 자선가라는 단
-
[사설] 한국은행 총재 정말 잘 골라야 한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그제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조용한 퇴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말로 4년 법정 임기를 마치는 그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한때 지나친 신중함
-
[배명복의 세상읽기] 미·중 갈등에 대처하는 법
갈수록 격화되는 미·중 갈등을 보고 있으면 세계 헤비급 최강자들의 권투시합이 생각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은 수퍼헤비급 세계 챔피언이었다. 체급에 맞는 적수(敵手)가 없었
-
‘리더십 토론’ 전국투어 안철수·박경철 함께 나선다
두 사람 의사지만 의사일은 별로 안한다, 둘 다 부인이 의사 출신이다, 혈액형도 AB형으로 똑같다, 몇 달 사이를 두고 콩트 토크쇼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얼굴이 동그랗고 몸매
-
시청을 24시간 편의점처럼 경기남부권 ‘1등’먹은 ‘짱’ 市長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부동산 팔기만 하던 시대 끝, 골라 사는 안목 키워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올 4월 말 금호종합금융에 ‘미국 맨해튼의 AIG 본사 건물(사진)이 급매물로 나온다’는 정보가 입수됐다. 현지 파트너인 영우앤드어소시에이
-
부동산 팔기만 하던 시대 끝, 골라 사는 안목 키워야
올 4월 말 금호종합금융에 ‘미국 맨해튼의 AIG 본사 건물(사진)이 급매물로 나온다’는 정보가 입수됐다. 현지 파트너인 영우앤드어소시에이츠(YWA)사를 통해서였다. 곧 이 회사
-
전국 50여개 대학 1500여 중국유학생 체육대회 열려
“자요, 자요(加油, 힘내라 힘)!” 성큼 다가온 초여름 햇살이 뜨겁던 24일 서울 상명대 대운동장에 1500여 명의 중국 유학생들의 응원 함성이 넘쳤다. 주한중국대사관교육처와 재
-
불량한 아이 뒤엔 불량한 엄마 있다
#1 한 살배기 아이를 둔 28세 엄마. 아이와 함께 한 주의 절반을 친정에서 보낸다. 친정엄마한테 아이를 맡기고 쇼핑을 가거나 친구들과 점심을 즐기는데, 이는 모두 친정엄마가
-
二人三脚 경기 하듯
새해 벽두 저 멀리 남극에서 모처럼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44)씨가 2일 오후 3시50분(현지시간) 남극대륙 최고봉인 빈슨매시프(4897m)
-
대포·포탄 가장 많이 가진 곳 물가에 집착, 위기 대응엔 소극적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던 9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기자실. 평소보다 더 많은 기자가 몰렸다. 금융위기가 터진 뒤 처음 열린 금통위 회의를 마치고 이성태(63·사진) 한국은행 총
-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회장
대한의사협회는 국내 최대의 이익단체로 불린다. 회원 수는 10만 명 남짓이지만 시·군·구까지 갖춘 사무국 조직에 회기마다 적잖은 국회의원을 배출하며, 국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의료
-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회장
대한의사협회는 국내 최대의 이익단체로 불린다. 회원 수는 10만 명 남짓이지만 시·군·구까지 갖춘 사무국 조직에 회기마다 적잖은 국회의원을 배출하며, 국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의료
-
[우리말바루기] 맞추다 / 맞히다
우리나라 여자 양궁은 지난 20여 년간 무적이었다. 그러나 베이징 올림픽 여자 개인전에서는 마침내 한국의 아성이 무너지고 중국 선수가 금메달을 가져갔다. 아쉽기는 하지만 경쟁이 심
-
[파워!중견기업] 의자에 미쳐, 의자에 빠져
의자 등받이가 척추를 따라 길게 양쪽으로 갈라진 '듀오백'의자는 이미 학생용 및 사무용 의자 브랜드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다. 의자시장에서 '듀오백'은 이색적인 업체로 통한다.
-
[분수대] 낭패(狼狽)
미팅 자리에서 맞은편에 앉아 있는 '폭탄(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봤을 때 드는 불길한 예감. 아니나 다를까 그 '폭탄'이 내 파트너가 됐다면 바로 그 1초 전 상황에 딱 어울리
-
[하영선칼럼] '대포동 2호'가 보여준 것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국내외가 시끄럽다. 북핵 문제의 해결은 더욱 멀어져 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착각이다. 이번 발사의 꽃인 대포동 2호는 군사 기술적 성패 여부와 관계없이
-
[사설] 경기도 노사정 협력모델 돋보인다
외국인 기업가들은 한국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주요 걸림돌로 '강성 노조'를 꼽는다. 실제 일부 노조의 불법.과격 행동 때문에 외국기업이 투자를 포기하거나 한국 사업을 접은 경우도
-
北응원단 운동회 "신납네다"
"우린 이렇게 놉네다." 정박해 있는 만경봉호를 숙소로 이용하며 매일 '응원 강행군'을 펼치던 북측 응원단원들이 모처럼 자신들만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북측 응원단원들은 10일
-
정신질환자 '나들이 치료' 효과
정신과환자 황모(47.여)씨는 지난 23일 아주 '특별한 외출'을 했다. 정신분열증이 발병한 지 25년 만에 처음으로 1박2일 야외 나들이를 한 것.그녀는 함께 동행할 환자와 의료
-
정신질환자 '나들이 치료' 효과
정신과환자 황모(47·여)씨는 지난 23일 아주 '특별한 외출'을 했다. 정신분열증이 발병한 지 25년 만에 처음으로 1박2일 야외 나들이를 한 것.그녀는 함께 동행할 환자와 의
-
체육계 이것은 버리고 가자
한국 스포츠계의 한 해도 저문다. 심판 판정을 둘러싼 잡음과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 갈등 등으로 어수선한 한 해였다. 내년에는 유사 이래 가장 많은 외국 손님들이 한국을 찾는다.
-
더티 플레이 버리고 스포츠정신으로 뭉쳐야
한국 스포츠계의 한 해도 저문다. 심판 판정을 둘러싼 잡음과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 갈등 등으로 어수선한 한 해였다. 내년에는 유사 이래 가장 많은 외국 손님들이 한국을 찾는다.
-
[소설]아라리난장
제6장 두 행상 "지금 당장 결정 내리고 조처할 것도 아니니까. 며칠 두고 생각해도 늦지 않아. 모르긴 하지만, 그들이 우리 미행을 끝장낸 것은 봉환이가 싫다고 했기 때문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