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연의 시시각각] 청와대 소통이 2% 부족한 까닭은
최상연 논설위원 김대중 전 대통령은 타고난 달변가였지만 ‘정치인이 원고 읽는 걸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는 게 평소 소신이었다. 광복절 같은 의례적 행사 땐 준비된 원고를 그대로
-
[김진국 칼럼] 언제까지 적폐만 파먹을 건가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모두 놀랬재?”라는 말은 오래 화제가 됐다. 1993년 청와대에 들어간 지 11일 만에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의 김진영(
-
올해 조세부담률 첫 20% 넘을 듯 … 고소득층·대기업 증세 효과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총 조세수입은 전년보다 5.5% 늘어난 365조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
‘올드보이’의 귀환…민주평화당 새 대표에 정동영 선출
정동영 민주평화당 신임 당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당대표 선출이 확정되자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뉴스1]
-
[속보] 민주평화당 새 대표에 정동영 선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18.8.5/뉴스1 민주평화당 새 대표
-
올해 조세부담률 첫 20% 돌파…고소득층·대기업 증세 효과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올해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총 조세수입은 전년보다 5.5% 늘어난 365조원으로 전망된다. 국세가 287
-
유시민 전 장관, 한나라당에 영리병원 추진 도움 요청했었다
━ SPECIAL REPORT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중앙SUNDAY와의 인터뷰에서 원격의료에 대해 ’보수·진보 상관없이 국가운영의 책임을 진 입장에서
-
[중앙SUNDAY편집국장레터]큰 정부가 좋습니까, 작은 정부가 좋습니까
실리콘밸리의 IT회사를 방문하면 놀라는 게 있습니다. 미슐랭가이드 부럽잖은 구내식당의 음식들입니다. 게다가 대부분 무료입니다. 구내식당이 부러워 입사하고 싶어질 정돕니다. 하지
-
[김종윤의 직격 인터뷰] 대한민국 독립만큼 중요한 국민연금 독립
━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전광우 전 이사장은 ’기금 운용의 독립성·전문성을 보장하는 건 정부의 의지에 달렸다“며 ’특히 청년 가입자가 국민연금에 대한 오너십을 갖
-
文대통령 임명 대법관 8명 시대…대법 판결 변화 오나
김명수 대법원장이 2일 오전 취임한 3명의 신임 대법관과 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앞으로부터 김 대법원장, 김선수, 이동원, 노정희 대법관. 최정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대
-
특활비에 이어 기무사 문건에서도 한국당 "노무현 때도 그랬다"
자유한국당이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 문건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운데)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
[로컬 프리즘] 세종보는 억울하다
김방현 내셔널팀 기자 한국의 ‘워싱턴 DC’로 불리는 세종시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형성됐다.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과 비슷한 도시 형태다. 하지만 1년 내내 물이 넘치는
-
공지영 “좌파인 척, 정의인 척하면 돈ㆍ명예 얻을 수 있는 시대”
소설가 공지영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장편소설 '해리'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지영 작가가 “우
-
“삼성 20조 풀어라” “금융 개혁을” 여권 타깃은 대기업 곳간 883조
홍영표(左), 김진표(右). [뉴시스·뉴스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13일 “삼성이 20조원만 풀면 200만 명한테 1000만원씩을 더 줄 수 있다”고 말했다가
-
김병준 '국가주의' 먹혔나···민주당 "현 정부가 독재냐"
김병준발(發) ‘국가주의’ 논쟁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먹방까지 정부가 규제하나”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자 대응을 자제하던 더불어민주당이 “그럼
-
오늘부터 실내 일회용컵 금지 … 동네카페 “설거지 언제 다하나”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 시민들이 매장 내에서 사용한 일회용 컵들이 쌓여있다. 31일 오후 서울지하철 시청역 인근 카페에선 손님이 앉아 있는 5개 테이블 모두
-
플라스틱컵 못쓰는데...동네카페 "점심 때 150잔 설거지 누가?"
30일 서울시내의 한 카페에서 고객들이 일회용컵에 담긴 음료를 마시고 있다. 김정연 기자 30일 서울시청 인근의 한 카페. 15개 테이블 중 14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일회
-
"삼성20조""금융개혁"외친 여권···진짜 타깃은 재벌 곳간의 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인도와 싱가포르 국빈방문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 홍영표의 ‘삼성 2
-
[분수대] 노무현의 마지막 선물
서경호 논설위원 1987년 31회 행정고시 재경직 2차 재정학 시험에 ‘부(負)의 소득세’의 의미를 묻는 다소 낯선 문제가 출제됐다. 이 시험에 합격했던 박춘섭 조달청장은 “당시
-
세금 깎아주거나 안 받거나···'소득주도성장' 15조 쏟는다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세지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조세지출은 정부가 받아야 할 세금을 안 받거나 깎아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재정지원 효과를 낸다.
-
조현오 “천안함·연평포격 경찰 댓글, 내가 지시했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현오(63) 전 경찰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등 사회 현안에 대해 조직적으로 인터넷 댓글을 쓰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시인했다.
-
[SUNDAY 탐사] 경제 컨트롤타워는 ‘김앤장’ … 적폐청산은 조국·윤석열
━ 문재인 정부 파워맨 468명 해부 김동연 경제부총리(오른쪽)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해 6월 열린 현안간담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 왼쪽). [뉴시스],
-
[SUNDAY 탐사] 이낙연·문무일 등 약진 … 파워맨 기용 TK서 호남으로 이동
문재인 정부 1기 인사를 출신 지역으로만 보면 호남 강세가 뚜렷했다. 분석 대상인 468명의 출신 지역 비중은 서울(17.3%) > 전남(11.8%) > 경남(11.1%) >
-
[SUNDAY 탐사] ‘청와대 정부’ 움직이는 투톱은 임종석·윤건영 실장
━ 문재인 정부 파워맨 468명 해부 1년여 동안 문재인 정부를 끌어 온 것은 ‘부산-대선캠프-노무현 정부’ 출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가진 연결고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