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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년전 거문도서 죽은 영 해군 10명|영 정부, 묘지 매입 교섭
1885년 이른바 거문도 사건 당시 거문도에서 사망한 영국 해군 사망 10명이 묻혀 있는 묘역을 영국 정부가 사겠다고 제안한 것을 우리 정부에서 승인, 현지 토지 소유자와 교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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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의 고독이 부르는 망향병
【워싱턴=김영희특파원】미국 「유타」주 「케이스빌」에서 휘발유를 온몸에 뿌려 분신자살을 기도한 한국인 「종순·존슨」여인(유종순)은 5일 상오 1시20분(한국시간) 끝내 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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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네루다」
「콜룸부스」가 발견한 것은「신대륙」이라고 어느 책에나 써 있다. 물론 미주대륙을 두고 한 말이다. 그러나 이 말에는 당시의 「유럽」사람의 눈으로 본 「유럽」중심의 사고에서 나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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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2만5천 교민의 애환 좌담회|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
(주)「로스앤젤레스」시를 비롯한「캘리포니아」주 일대에는 전 재미 한국인 5만 여명의 절반이나 되는 2만5천여 명이 집중돼 있다. 특히「로스앤젤레스」시는 일본의「오오사까」(대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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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창군전후(4)|이경석(제자는 필자)
일군·만군·광복군 출신들은 일본·만주·중국·동남아·남태평양 등지에서 귀국하자마자 서로 모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필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돌아가는 정세를 알아보기 위해 만났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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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관 폭파 위협
【동경=합동】9일하오 「오오사까」에 있는 한국총영사관에 『10시간안에 영사관을 폭파하겠다』는 남자목소리의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받은 영사관 여직원이 『아,그렇습니까』라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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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신청 촉진논의| 9월에 재일 거류민단 강화회의
정부는 오는 9월2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민단강화대책회의를 열고 재일 교포의 영주권신청 촉진방안과 민단조직강화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이희원 재일민단장은 29일 서울에서 『오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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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교통의 길잡이|현행54종을 110종으로
치안국은 전국주요도시와 도로에 나붙어있는 현행 교통안전표지판을 국제규격에따라 모두 바꾸기로 했다. 치안국은 교통량급증에 따른 교통소통과 사고예방을 위해 내무부부령30호(교통안전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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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쫓던 영정부·모진박해
그가 죽고 약1년 남짓된후「런던」의 작은 지방지「드·사우드·벅스·스탠더드」 1910년8월19일자 신문에 실린「메리·베델」여사의 체한회고담이 전하는 배설서거직전의 상황은 이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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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의 한국기술자 사이공=양태조특파원
더구나 월남정부의 국민총동원령이 발효하기 시작, 오는9월부터는 만18세부터40세까지의 남자가 전원징집될 예정인데 한국인의 취업가능성은 미국인회사에서 더욱 증대할것이 틀림없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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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폭발 즉사
24일 하오5시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423 소화기 수리공장 민영사(주인 김현린·50) 직공 유명기군(20)이 소화기에 탄산「개스」를 넣다가 소화기가 폭발하는 바람에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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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서 어부 만나|양 복강 영사
【동경=강범석특파원】속보=한국어선 제22동일호 침몰사건의 해난어부들은 심한 풍랑이 일고있다는 기상조건도 곁들여 일본영역에 머무르게 될 것으로 보이며 날씨가 풀리는 대로 대마도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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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경비정과 충돌, 우리어선 침몰|「수역」싸고 한·일간 분쟁?
【동경=강범석특파원】27일 한·일간 수역 대마도 앞 바다에서 한국어선 제22동일호(64톤·선주 유치호)와 일본 순시선이 충돌, 한국 어선이 침몰하는 전례 없는 해난사건이 일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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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캠페인」|근대화와 전통문화 - 대표집필 전해종
근래에「근대화」라는 말이 하나의 유행어처럼 쓰여지고 있다. 행정의 근대화니 경영의 근대화니 하는 말들이 그것이다. 근대화라는 말을 그렇게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나, 그런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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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부들은 외롭다|사모아 출어 선원들의 좌담회
편집자주=지난12일 1백17명의 서모아 원양어선단원 (제동산문소속)이 멀리 남태평양에서의 어로작업 2년만에 귀국했다. 이미 8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의 원양어업은 요즘 북태평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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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상담
손해 배상 청구를 민사 소송에 의하지 않고 형사 소송을 통해 받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흔히 우리 사회에서는 남으로부터 어떤 손해를 당했을 때, 그 손해 배상의 청구 권리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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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에 맡긴 과제|한·일 비준서 교환까지 남은 고비들
우리 나라 국회에 이어 일본중의원에서도 파란 속에서 한·일 조약 비준안을 통과시켜 참의원으로 이송했다. 참의원의 심의가 착실한 일정 속에서 진행되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이송 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