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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어디 있나, 인간은 무엇을 믿으며 사는가
마틴 스코세이지(左), 멜 깁슨(右)거장 앞에 수퍼 히어로도 평범한 사내가 됐다. 명감독 마틴 스코세이지(75)와 멜 깁슨(60)은 복면 쓰고 빌딩 숲을 날아다니던 앤드루 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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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2017 한국영화가 온다·…②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 세기의 매치
━ 탄탄한 원작의 힘 마케팅 필요 없다, 베스트셀러 소설7년의 밤누적 판매 부수 40만 부, 매머드급 베스트셀러 소설 『7년의 밤』(은행나무)이 드디어 영화로 개봉한다. 제작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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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집무실 압수수색, 문화계 의혹 밝혀지나?…정청래 "문체부 구속해라"
26일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0·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동시 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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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들도 돌려봤다는 26살 유시민이 쓴 항소이유서 전문
[사진 JTBC]3일 방송된 ‘썰전’ 191회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특집이 전국 평균 시청률 9.287%(유료 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종합편성채널 시사ㆍ예능프로그램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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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추천 권한, 대통령 수사 여부 둘러싸고 줄다리기
━ 중앙SUNDAY 지령 503호 ‘최순실 게이트’의 한 축인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스포츠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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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추천 권한, 대통령 수사 여부 둘러싸고 줄다리기
‘최순실 게이트’의 한 축인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스포츠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한 자료를 담은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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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20년, 두 남자가 함께한 뜨거운 시간
[사진 STUDIO 706 전소윤] 김성수 감독님의 치열한 촬영 현장이 너무 그리웠어요.”(정)우성씨는 나를 더 좋은 감독으로 만들어 주는 배우예요.”정우성(43)의 고백에 이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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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미국의 일본 과거사 뒤집기 방관, 제 발등 찍는 것
강찬호논설위원국제정치는 결국 힘의 세계다. 독일의 절절한 과거사 반성은 독일인들이 천사여서가 아니다. 독일의 안보 현실 탓이 크다. 냉전 시절 독일은 지극히 위태로운 나라였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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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텔링] '청소년 문화사업' 꿈꾸던 명문대생 '대학털이' 전락한 사연
김00, 상습 절도 혐의로 체포한다.” 세번째였다. 결국 또 잡히고 말았다. 지난달 29일 이른 아침 건국대 동아리실에서 책을 몇 권 집어들고 나오던 중이었다. 잡아떼거나 도망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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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김영삼 취재 20년’ 전육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의 비망록
헌정 사상 유례없는 첫 정치실험이 이뤄졌다. 1990년 1월 22일 집권여당인 민주정의당이 제2야당 통일민주당, 제3야당 신민주공화당과 합당해 통합 민주자유당을 출범시켰다.전육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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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쳐갈 때 당신의 선택은
“그 앨 이 세상에서 쫓아내야 돼요!” 앞뒤 맥락 없는 이 한마디로 발화자는 꼼짝없이 ‘마녀’가 된다. 전후사정이 뒤늦게 알려져도 어쩔 수 없다. 사냥감을 결코 놓칠수 없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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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위안부 외면하는 일본, 그 뿌리는 천황제 … 오에 겐자부로 "일 정부 사과 충분치 않다"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 60년 문학 인생을 결산하는 ‘만년의 작업’에 해당되는 장편 『익사』를 최근 국내 출간했다. [중앙포토] 익사 오에 겐자부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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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소설 읽기] 지킬의 두 얼굴은 완벽주의에 짓눌린 무의식 탓
날개 없이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고, 죽은 사람과 거리낌 없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과 비용의 제약 없이 세계 일주를 한다.우리가 매일 밤 꿈에서 만나는 흔한 이미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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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음식쓰레기까지 … 차에 싣고 와 버려요"
“분리수거요? 바라지도 않아요. 이렇게 쓰레기통 주변에 (쓰레기를) 모아주기만 해도 고맙지.” 지난달 30일 오전 6시30분 한강공원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 높이 1m,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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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21) 장어구이 - 여름 제철 보양식
장어는 생긴 건 다소 징그럽지만 몸에는 좋은 보양식입니다. 비타민 A·E가 풍부하고 불포화 지방을 함유해 혈관노화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부터 초가을이 제철이라고 하니 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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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구원할 수 없는 영혼 없는 경제의 민낯
“단 한 명이라도 국민들 목숨을 구해야 되는 거 아냐?” “그건 경찰이나 군대가 알아서 할 거야. 우리 일은 사람 목숨보다 통치야.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게 해야 돼.”국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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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놓고 내린 30만달러 돌려준 택시 기사
현금 30만 달러를 발견한 뒤 주인을 찾아준 제랄도 감보아씨. [NBC TV 웹사이트]라스베이거스에서 30만 달러가 담긴 현금 봉투를 놓고 내린 승객을 끝까지 찾아가 돌려 준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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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국·평천하 하면 수신 된다고 다들 착각
김우창 교수는 “정치는 재미없는 세상의 재미있는 흥분제지만, 가까이 할 필요가 없어야 좋다”고 말했다. [사진 나남]과장이 아니었다. ‘무변광대(無邊廣大)’라는 수식어는 그에게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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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세종특별자치시 外
◆세종특별자치시<4급 승진>▶세종민원실장 송인국<4급 전보>▶안전행정복지국 안전총괄과장 김덕중▶건설도시국 치수방재과장 강근규 ◆부산시<3급>▶교통국장 정태룡▶인재개발원장 신용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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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의 100년 전 제목, '너 참 불쌍타'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레 미제라블』은 19세기 초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당대 민중의 지난한 삶을 파고든다. 장발장이란 불멸의 캐릭터도 빚어냈다. 톰 후퍼 감독의 뮤지컬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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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메밀꽃 필 무렵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9월은 메밀꽃 필 무렵. 해마다 이맘때면 강원도 평창의 봉평골은 겨울 눈꽃처럼 눈부시게 피어난 메밀꽃으로 온통 은백(銀白)의 세상이 된다. 아득히 펼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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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간첩 "종북이 비판 못하는 5대 금기는…"
북한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 그리고 이에 대한 답변 회피. 종북(從北) 의혹을 제기하는 쪽과 받는 쪽 사이에 끝없이 반복되는 일이다. 22일 밤 MBC ‘생방송 100분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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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강호순, 질문 받으면 의도 알고…"
김기환 기자‘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니체 『선악의 저편』) 프로파일러(profiler)들이 격언으로 여기는 말이다. 프로파일러는 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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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의 불편한 진실
영화 ‘부러진 화살’을 봤다. 잘 만든 영화였다. 국민배우라는 안성기씨의 ‘선량한 교수’ 연기는 훌륭했다. 배우 이경영은 양심의 가책에 흔들리는 판사의 표정을, 배우 문성근은 냉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