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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24. 사이키델릭
사이키델릭 음악에 빠져 있던 1970년대 초반의 필자. 지미 헨드릭스로 대표되는 사이키델릭 음악을 마약에 취해 연주하는 음악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실제는 마약을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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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공연장도 호텔 같은 서비스 제공해야죠"
"호텔과 공연장은 비슷한 점이 많아요. 우선 둘 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접객 시설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호텔이 음식.와인.스파 등으로 신체적 안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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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탄광마을서 매주 공연무대
▶ 6일 저녁 도계읍 장터광장에서 공연하고 있는 느티경음악단. 이찬호 기자 석탄산업 합리화로 인구가 줄어드는 등 날로 쇠락해가는 탄광촌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신나는 일도,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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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아이 손잡고 놀이공원 갈까 용인·잠실·과천대구 …
어린이날 가장 바쁜 곳이 놀이공원이다. 아무리 길이 막히고, 아무리 사람에 치여도 어찌하랴, 아이들을 위한 날에 아이들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 부모의 심정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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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재즈를 만나다…'커먼 그라운드' 10일 가평서 무료 공연
▶ 재즈의 색을 입은 대형 애시드 소울 밴드 ‘커먼 그라운드’. 다섯명의 브라스 연주자 등 열두 멤버가 한꺼번에 만들어내는 경쾌한 사운드는 엉덩이를 절로 들썩이게 한다. 재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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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화] 필라델피아 '예술의 거리'
▶ 미국 최고(最古)의 오페라하우스인 아카데미 오브 뮤직이 있는 ‘예술의 거리’. 필라델피아 시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브로드 스트리트를 걷다보면 보도 블록 위로 높은 음자리표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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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캘린더] 30년 추억과 전통을 연주한다
1974년 3월 28일 명동 예술극장(옛 국립극장)에서 서울윈드앙상블 창단 공연이 열렸다. 당시 국립교향악단 트럼펫 수석 주자로 있던 서현석(63.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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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팝스, 도립오케스트라로 바꿔
'클래식의 대중화'를 표방하면서 1997년 12월 출범한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가 창단 6년 만에 '경기도립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꿨다. 올초 실시한 단원 투표에서 99%가 찬성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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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단신] 유럽 최고의 테너 색소폰 얀 가바렉 26일 내한 공연 外
유럽 재즈계에서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로 꼽히는 노르웨이 출신의 얀 가바렉이 오는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번째 내한 공연을 한다. '미국 재즈계에 영향을 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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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이 기분 이대로!"
태평양을 끼고 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장. 최경주(34.슈페리어.사진)가 이곳에서 사흘째 계속된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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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갈란테 목소리로 듣는다
라트비아 리가 태생의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작곡가 줄리오 카치니(1551~1618)의 '아베 마리아'를 발굴해 널리 알린 것으로 유명하다. 갈란테의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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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페블비치 기다렸다"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 개막에 앞서 6일 열린 저명인사 초청 골프행사에서 프로복서 오스카 델 라 호야(右)가 아나운서 밥 머피(左)의 소개를 받고는 주먹을 쥐어 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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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송 3000회 KBS 2FM' … 음악앨범' DJ 유 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벗을 갖고 있다는 건 축복할 일이다. 어느날 불현듯 생각나 그를 찾았을 때 옛 모습 그대로 있음을 발견한 느낌…. 가수 유열이 그런 사람이다. 매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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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 향기 거실 가득
지난 8일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단독주택.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박창수(38·www.free-piano.com)씨의 집에서 제11회 '하우스 콘서트'가 열렸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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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라이브 오아시스'지킴이
시청률에 울고 웃는 방송가에서 MBC '수요예술무대'(밤 12시30분)는 이색 공간이다. 클래식·재즈·가요가 어우러진 이곳은 '라이브'의 궁전이다. 믹싱이니 립싱크니 하는 단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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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난 굿판… 조상의 숨결 그득
▶서울 아리랑=21일 오후 7시, 22일 오후 3시,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한가위를 맞아 경기명창 이춘희·김혜란·이호연씨 등이 한 무대에 오른다. '경기민요 한마당:서울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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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몸짓·표정에는 연주정보 담겨 있어
연주란 악기와 연주자의 만남이다. 특정 작품을 배우고 익혀 연주한다는 것은 악보에 입력된 정보를 운동신경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기억력과 결합시켜 숙달하는 과정이다. 개인차가 있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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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21.길옥윤과 '빛과 그리고…'
"사랑은 나의 행복 사랑은 나의 불행/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그대 눈동자 태양처럼 빛날 때에/나는 그대의 어두운 그림자/사랑은 나의 천국 사랑은 나의 지옥/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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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10. '4클로버' 활동
음악은 '두고두고 배워가는 것'이라는 손석우 선생의 충고는 한편으로 부담이기도 했다. 게을러 지지 않게 늘 나를 일깨우는 경종이었던 셈이다. 본격적인 음악공부를 늦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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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5. 8군무대의 유망주
월급 20만환의 'A급 가수'. 일약 미 8군 쇼계의 유망주가 된 나는 그만큼 바빠졌다. 세상엔 공짜가 없었다. 용산은 물론 의정부·부평·오산·춘천·부산 등 미군 캠프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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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색소폰,동생은 트럼펫 재즈 형제 마살리스 각각 韓
뉴올리언스 태생의 색소폰 주자 브랜퍼드 마살리스(42·사진)와 트럼펫 주자인 동생 윈튼 마살리스(41)는 재즈 피아니스트인 앨리스가 낳은 음악 형제다. 브랜퍼드가 재즈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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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선율 넘실대는 '클래식의 바다'로 가자
해마다 이맘때면 우면산 기슭에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집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교향악 축제입니다.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11개 교향악단이 경연(競演)을 치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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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부르는 열정의 무대
겨울의 막바지에 볼 만한 각종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 시즌을 피하기 위해 각종 공연이 앞당겨지는 추세여서 올해 상반기에는 예년보다 공연이 더 많을 것 같다. ◇록·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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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색소폰·아카펠라 황홀한 음악의 만남 가바레크·힐리어드 앙상블 첫 내한공연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이 1979년에 선보인 앨범'마이 송'의 타이틀곡에 흐르는 색소폰 연주를 기억하는지. 얼음처럼 차가운 음색, 유장(悠長)하게 뻗어가는 긴 호흡으로 끝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