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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조각인가 그림인가, 20세기 미술의 자화상
알렉산더 칼더(1898~1976)의 ‘더 클로브’(1936). [사진 학고재갤러리]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빨간 초승달’. [사진 학고재] 높이 21㎝. 종이처럼 얇은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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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캔버스 수행자 박서보 “내 모든 걸 발가벗었다”
박서보 화백은 ’예술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대를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연희동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강정현 기자]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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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고려인 화가 변월룡, 그를 다시 찾는 발길들
변월룡, '평양 대동문'.[사진 학고재갤러리] 평일 관람객 하루 100명, 주말 관람객은 300명. 미술관 전시를 찾은 관람객 얘기가 아니다. 지난 한 달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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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이 버린 비운의 화가···그 작품보러 관람객 몰렸다
변월룡이 1963년 교국과의 인연을 끊기로 결심한 해에 그린 자화상. 미완성 작품이다.[사진 학고재갤러리] 평일 관람객 하루 100명, 주말 관람객은 300명. 미술관 전시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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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취임 2주년 청국장 점심…盧정부 때 즐겨찾던 단골집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식당에서 참모진과 점식 식사를 마친 후 한 나서며 학생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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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의 설악산, 변관식의 금강산
청전의 ‘효천귀로’(1945). ‘효천귀로’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다. [사진 갤러리현대] 청전 이상범(靑田 李象範, 1897~1972)과 소정 변관식(小亭 卞寬植,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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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두 거장' 청전과 소정을 만나다
청전 이상범의 '고원무림'(1968,종이에 수묵담채, 76.5x192.5cm). [사진 갤러리현대] 청전 이상범(靑田 李象範, 1897~1972)과 소정 변관식(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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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떠나자 손 든 건물주···삼청동, 임대료 50%까지 내렸다
서울 삼청동 인근 회사원 대상 ‘전 메뉴 20% 할인’에 나선 삼청동 ‘빈스빈스’ 카페. [김영주 기자] 서울 종로구 삼청동이 ‘디스카운트(할인)’ 중이다. 경복궁, 청와대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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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의 역습···삼청동 임대료 최대 50% 하락
서울 종로구 삼청동이 '디스카운트(할인)' 중이다. 경복궁, 청와대 근처에 있는 삼청동은 북촌, 인사동과 함께 대표적 관광코스로 꼽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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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나만의 카페 '카누' 더 풍부하고 깊은 맛으로 업그레이드
카누 시그니처는 향보존동결공법(아이스버그 공법)을 적용해 신선한원두의 풍부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진 동서식품] ‘맥심 카누(Maxim KANU, 이하 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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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리본 레이스 한복의 비극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서울 삼청로·북촌 일대에는 폭염에도 한복 체험을 하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다. 그만큼 ‘한복의 매력이 크구나’ 하며 반갑다가도, 대여 한복의 면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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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등장한 달나라 로켓, 원작은 70년대 만화
1970년대 만화 ‘요철 발명왕’에 등장했던 로켓을 재현한 정재호 의 설치작품.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장에 로켓 조형물이 등장했다.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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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만화 속 달나라 로켓이 지금 우리에게 묻는다
'올해의 작가상 2018' 후보 정재호의 설치작품 '로켓과 몬스터'. 1970년 중반 인기만화 '요철발명왕'에 나온 로켓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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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떠난 윤형근 “빼라, 또 빼라, 그림 속 잔소리를”
1980년 5월 광주 소식을 듣고 그린 ‘다색’(마포에 유채, 181.6228.3). 비스듬히 기울어진 흑색 기둥이 작가의 감정을 대변한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순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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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나무의 빛깔에서 그는 무엇을 보았나?...윤형근 회고전
추상화가 윤형근은 나이 마흔 다섯에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순수한 그림일수록 어렵다." 화가 윤형근(1928~2007)이 1977년 일기에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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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찾아온 책의 해, 동영상 독후감 만들어볼까요”
22일 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책의 해 출범식이 열렸다. [뉴스1]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서서히 죽어가는 사람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런 말을 했다.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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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루에 올라 조상의 생각을 헤아리다
충남 서산 부석사 종 앞에 걸려있는 당목의 끈을 찍은 '일승의 끈'(2016). 다 해지고 튿어졌어도 사력을 다해 당목을 지탱하고 있다. 사진 정명식 문화재청 궁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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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화는 사람 냄새 물씬한 신파
문범강 교수는 ’평양미술의 모사와 복제 문제, 컬렉션 대상인가를 다룬 후속 책을 낸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화가 문범강(64)씨는 북한 미술 전문가다. 자신이 세운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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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의정부 경전철 중단···성남선 24중 연쇄 추돌
━ 밤사이 내린 눈으로 경기 곳곳에서 교통사고…3시간 동안 46건 새벽부터 눈과 진눈깨비가 내린 10일 오전 서울 올림픽도로 한남대교에서 김포공항 방향에서 차량이 평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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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머머.....산수화 가까이보니 깨알같은 펜글씨
유승호 , 무지개(부분), 금박, 종이에 먹, 226×143㎝. [사진 박여숙화랑] 멀리서 보면 먹의 농담을 이용해 전통적인 산수화의 풍경을 그린 것 같다. 가까이서 보면 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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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일까 붓일까 산수화의 맛깔난 변용
유승호 Yoo Seungho, 유~후, 2017, ink on paper, 100.1 x 85 사진=박여숙화랑 멀리서 보면 먹의 농담을 이용해 전통적인 산수화의 풍경을 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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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뚜껑은 재활용품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재료"
바라캇 서울에서 열리는 국내 첫 개인전에 선보인 엘 아나추이의 태피스트리 작품. 사진=이후남 기자 “제가 활용하는 소재는 이미 사람들이 사용했던 것, 만진 것, 숨결이 닿은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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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온 줄 알았다"는 삼청동 수제비집 추석 연휴 근황
삼청동 수제비 가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사진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인 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수제비집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1일 트위터 등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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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불로 한 점 한 점 태운 한지의 오묘함
‘페이징’ 시리즈 가운데 한 작품 옆에 선 김민정 작가. 유럽에서 먼저 호평을 받아왔다. [사진 현대화랑] 한지를 오리거나 얇게 자른다. 테두리를 향불로 한 점 한 점 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