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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와 조조가 인척(姻戚)관계 였다고?
내가 연인(燕人) 장익덕이다. 누구부터 목숨을 바치겠느냐! 조운이 장판파 전투에서 빛나는 수훈(首勳)을 올렸다면, 이를 마무리해 준 것은 장판교에서의 장비다. 조운이 조조군의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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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2017 한국영화가 온다·…②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 세기의 매치
━ 탄탄한 원작의 힘 마케팅 필요 없다, 베스트셀러 소설7년의 밤누적 판매 부수 40만 부, 매머드급 베스트셀러 소설 『7년의 밤』(은행나무)이 드디어 영화로 개봉한다. 제작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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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SF ‘기묘한 이야기’ 심리극 ‘리버’…한번 빠지면 멈출 수 없어
올해 추석 연휴는 자그마치 닷새다. 매일 TV에서 틀어 주는 추석 특선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질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몰아 보면 더 재미있을 다양한 콘텐트들이다. 한때 ‘미드(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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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보람찬 추석을 위한 '덕질' 가이드, 넷플릭스 시리즈부터 웹툰까지
[기획] 우리와 함께 ‘덕력’ 충만 ‘꿀잼’ 연휴 보내실래요?보람찬 추석을 위한 '덕질' 가이드 올해 추석 연휴는 자그마치 닷새다. 매일 TV에서 틀어 주는 추석 특선 영화가 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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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영화 ‘곡성’서 신들린 연기 김환희 “제 눈빛 연기에 관객들 놀라…짜릿했어요”
‘곡성’에서 “걸신 들린 듯 먹는 연기가 제일 힘들었다”는 김환희. [사진 라희찬(STUDIO 706)]6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곡성(哭聲)’. 곽도원, 황정민 등 쟁쟁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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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박 대통령 향해 또 막말 "치마 두른 불한당…앙칼진 기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임박한 가운데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막말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29일자 ‘독단과 전횡으로 망조가 든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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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왜 암에 안 걸릴까
아시아 코끼리 [사진 중앙포토]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작은 도시 세바스토폴은 평온한 도시지만 가끔씩 불한당도 있다. 지난해 겨울 늦은 밤 경찰관 닉 벨리보(28)는 술집 뒷골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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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06.14] 아르헨티나 작가 보르헤스 사망
인물1986.06.14아르헨티나 시인이자 작가인 호르헤루이스 보르헤스(1899~1986)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망. 스페인어·영어를 구사했고, 라틴어·프랑스어·독일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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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호의 ‘조선왕조 스캔들’⑨]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몬 부왕(父王) 영조의 금주령
길 가다 개미조차 밟지 못했을 만큼 마음 여렸던 어진 임금… 그러나 소통·신뢰 부재 탓에 아들 죽이는 비극의 주인공으로 조선 제21대 임금 영조는 조선왕조 500년을 대표하는 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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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칼럼] 아름답지 못한 세상을 덮는 순결한 선율
애니메이션 ‘붉은 돼지’의 포스터. 돼지로 변한 비행정 조종사 마르코와 지나. [스튜디오 지브리] ‘이웃집 토토로’를 보고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75)의 팬이 된지 20년이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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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소설 읽기] 앞만 보고 달린 스칼렛, 내면은 공허한 원조 ‘알파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의 한 장면. 레트(클락 게이블)가 스칼렛(비비안 리)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 그녀를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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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소설 읽기] 내 안의 스칼렛, 내 안의 리비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의 한 장면. 레트(클락 게이블)가 스칼렛(비비안 리)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 그녀를 처음 만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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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호의 ‘조선왕조 스캔들’ …효종의 ‘남다른 우애’가 부른 비극
권력자의 친인척일수록 겸손과 근신을 배우게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교척속(敎戚屬)’이다. 그렇게 하지 못해서 권력자와 그 주변이 공도동망(共倒同亡)하는 경우를 역사를 통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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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압으로 만들어낸 최상급 커피의 풍미
사람들이 웬만큼 다니는 거리를 걷다 보면 세 집 건너 하나 꼴로 커피숍과 마주친다. 일상의 식사를 빼고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 1위를 아시는지? 놀라지 마시라. 최근 통계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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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폐인도 반한 최상급 맛과 향 비결은 증기기관
사람들이 웬만큼 다니는 거리를 걷다 보면 세 집 건너 하나 꼴로 커피숍과 마주친다. 일상의 식사를 빼고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 1위를 아시는지? 최근 통계를 보면 라면도 빵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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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소울다이브와 함께하는 '쇼미더 힙합'
`2014 아울 페스티벌`이 오는 24~25일 지중해마을에서 열린다. [사진 자이엔트] ‘2014 아울 페스티벌(Owl Festival)’ 행사가 오는 24~25일 이틀간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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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
'가왕' 조용필이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바운스'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팝 노래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조용필의 활동 업적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였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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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오바마, 제2의 케네디 꿈꾸지만
이언 부루마미국 바드대 교수 50년 전 이달에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암살됐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당시는 미국의 위신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기였던 걸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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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가야할 길은 '비빔팝'
해금과 거문고·전자기타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전세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사운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 개성 넘치는 이들의 음악이 해외 음악 관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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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이렇게 요동치다니… 참 놀라운 일”
지난 2일 세종시에서 학생들이 18대 대선 후보 프로필이 적힌 선거 벽보를 보고 있다. 김성태 기자 트위터엔 ‘그분’이 3시20분이면 도착할 거라는 공지가 떴다. 지금은 3시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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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TV토론 보던 외신기자, 이것보고 '깜짝'
지난 2일 세종시에서 학생들이 18대 대선 후보 프로필이 적힌 선거 벽보를 보고 있다. 트위터엔 ‘그분’이 3시20분이면 도착할 거라는 공지가 떴다. 지금은 3시40분인데 아직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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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미국에 재즈 문화를 뿌리 내린 주역은 갱스터
불한당들의 미국사 새디어스 러셀 지음 이정진 옮김, 까치 488쪽, 2만5000원 극단적인 반주류 역사다. 흑인 노예·동성애자·매춘부·술꾼 등을 주역으로 내세웠으니 말이다.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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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과 머리끄덩이녀
그해 6월은 맵고 무더웠다. 2년차 사진기자인 나는 거의 매일 출근하기 바쁘게 시위 현장으로 달려갔다. 어깨엔 두 대의 카메라와 망원렌즈를, 허리엔 방독면과 헬멧, 한 손엔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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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2002년 이회창 모델로 돌아가고 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정두언(서울 서대문을·사진) 새누리당 의원은 4·11 총선에서 625표 차로 당선됐다. 선거 당일 방송 3사 합동출구조사에선 그의 낙선이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