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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파들, 위기 때 혁신 앞장…대한민국 미래 위해 굵직한 담론 내야”
박형준 한동안 뜸했지만 국민의힘 계열에서 ‘소장파’가 의미 있는 목소리이던 시기가 있다. 이른바 16대 국회에서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으로 대변되는 젊은 정치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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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민주화 이후의 이념 대립, 일본은 아래로부터의 민주화 과제”
26일 서울 연세대 라제건홀에서 '민주화와 민주주의: 한국과 전후 일본의 사상과 경험'을 주제로 한일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사진 한국정치사상학회 “한국은 ‘민주화 이후의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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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합작’ 허구의 희생자들…중도파, 비극적 해프닝 맞다 유료 전용
「 〈제2부〉 여운형과 김규식의 만남과 헤어짐 」 「 ④좌우합작이라는 허구의 희생자들 」 ━ 하지 장군의 꿈과 좌절 미국 일리노이주 골콘다(Gol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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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문가가 본 '건국전쟁' 흥행..."586세대의 이승만 찾기"
영화 '건국전쟁'의 한 장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담긴 기록 영상이다. 사진 김덕영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1일 개봉)이 70만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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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의 불안과 기대
세모(歲暮)의 화두는 여전히 극적으로 끝난 대선이다. 2030세대의 노풍(盧風)에서 부터 인터넷이 주도한 선거문화의 혁명, 세대교체의 바람과 선거 전날의 해프닝에 이르기까지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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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친서민’ 담론의 함정
지난해 이명박 정부가 근원적 처방의 일환으로 ‘친서민’을 내세운 이래 ‘서민’은 국정의 매직워드가 되었다. 또 그것은 40%를 상회하는 MB 지지도의 비결이기도 하다. 이번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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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중남미 대통령들의 색다른 리더십
좌파 도미노 브라질의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왼쪽)과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우마 호세프. 오른쪽 사진은 최근 방한해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페루의 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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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작은 정부, 큰 시장' 대세인가 직무유기인가
지식 사회의 진보.보수 담론이 가장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지점이 경제 영역입니다. 전통적인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시각 차이와 함께 사회 양극화 문제, 재벌 개혁,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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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학문의 자유 운운하며 강교수 보호 말아야
사소한 법리논쟁으로 친북활동의 반역성(反逆性)을 덮지 말라 “괘씸하다고 구속하느냐”는 정권실세의 반(反)국가적 망언 사람이 멋을 알고 살아가고 예술의 참 뜻을 음미한다는 것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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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상대어는 진보 아닌 급진”
“보수의 상대어로 진보라는 용어가 쓰이는 것은 한국만의 특유한 현상이다. ‘보수-진보’로 정치적 입장을 구분하는 프레임(틀) 자체가 잘못돼 한국사회는 불필요한 논쟁의 덫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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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평]'국가안보의 정치경제학'
역대 한국 정부는 북한의 능력보다는 의사에만 치중하여 북한의 군사위협을 논의해 왔다. 함택영 교수의 '국가안보의 정치경제학 - 남북한의 경제력.국가역량.군사력' 은 북한 경제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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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워치] 막판으로 치닫는 미국 대통령 선거
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석좌교수미국은 지친 발걸음으로 11월 8일 대통령 선거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다수가 느끼는 감정은 ‘탈진’이다. 비속한 말싸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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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학현학파 반박에 서강학파 재반박...소주성 공방 시즌2
━ '임금 없는 성장' 이어 '노동소득 분배' 두 번째 쟁점으로 소득주도 성장(소주성) 정책의 전제가 된 '임금 없는 성장' 담론이 오류에 기초해 있다는 박정수 서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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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파워 인터뷰|‘평화도지사’ 최문순의 남북관계 해법
“스포츠 정치로 남북의 막힌 혈맥 뚫는다” 강원도, 2024년 1월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개최 북측에 제안 “정부가 독점한 정치적 방식으로는 관계 개선 요원, 민간 자율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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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위해 이익공유제 하자는 이낙연…野 "기업 팔 비틀어"
이익공유제 카드를 던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홍익표 정책위의장을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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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의 시선] 내재적 관점으로 본 소득주도 성장
서경호 논설위원 한때 북한 연구자들 사이에 ‘내재적(內在的) 접근법’이 유행한 적이 있다. 관점을 바꿔 북한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바라보는 시도다.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전 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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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강조한 ‘포용적 성장’,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최근 새로운 성장의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른바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이다. 성장의 혜택이 소수에게 집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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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근로시간 최저임금, 국가가 개입마라. 노사 자율로 결정해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국가개입을 완전히 배제하고, 노사 자율로 최저임금을 결정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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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文정부 기대도 없었다···盧정신 가장 배반한건 문재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중앙일보 서소문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성장담론 없는 진보, 분배담론 없는 보수는 모두 사이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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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 칼럼] 기본소득은 시대의 흐름
고현곤 논설주간 겸 신문제작총괄 21세기 들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성장이냐, 분배냐’ 논란이 벌어졌다. 보수는 성장, 진보는 분배를 외쳤다. 그런데 다들 진영논리에 빠져 착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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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진보 정치인은 헛다리 짚나...이준석만 간파한 '청년의 본심' [박가분이 고발한다]
지난 13일 기자회견장에서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배경은 지난 대선 때 정치 개혁을 요구한 청년들의 집회 장면. 그래픽=김현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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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스킬의 가치’바꿔 … 10년마다 직업 바꾸는 시대 왔다
제리 카플란은 “AI 시대의 도래는 단기적으로 AI 시스템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이득을 안겨 부익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 제리 카플란] 인공지능(AI)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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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1호 법안은 ‘생활정치’
#30일 오전 10시 국회 예결위 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첫 의원총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이 ‘부실 채권’을 상징하는 종이를 태웠다. 더민주 의원 1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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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국을 정부가 만들었다고? 노, 틀린 말이다”
시진핑 중국 총서기가 지난해 12월 30일 허베이(河北)성 푸핑(阜平)현 빈민촌의 한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신화통신] 중국의 주요 정치인들이 새해 첫날 한곳에 모여 ‘신년 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