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77)|경무대 사계(4)|윤석오

    돈암장으로 이사한 뒤에도 이 박사 주변에는 많이 사람이 모여들어 그의 일과는 무척 분주했다. 윤치영씨 부처와 임영신씨가 공사살림을 맡아 하기에는 할 일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윤씨

    중앙일보

    1972.02.08 00:00

  • 서울에도 「차 없는 날」|명동·충무로 일대에

    서울 중구 명동·충무로 거리에 부산 광복동에 뒤이어 「차 없는 날」이 생긴다. 서울 중부 경찰서는 2일 최근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자동차 공해로부터 시민 생활을 단 하루라도 해방

    중앙일보

    1972.02.02 00:00

  • 비 온 뒤 하늘

    휴일이면 언제나 등산을 하곤 한다. 준비도 갖추지 않고 간편한 옷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서울 근교의 산에 오른다. 등산이라기 보다는 산책이 어울릴게다. 가슴이 답답하고 시끄러운 소음

    중앙일보

    1971.06.29 00:00

  • 전신이 보이는 「시·드루」레인·코트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있는 상사에서 비서로 일하고 있는 「디테·트로페즈」양(22)이 「레인·코트」를 입고 산책에 나섰다. 몸에 「걸친 것」이라고는 팔목시계와 약혼반지 뿐인 「

    중앙일보

    1971.05.24 00:00

  • 선거와 건강|재미 한국 학자 이색 연구

    【로치스터 AK뉴스】선거에서 떨어진 정치인은 죽을병에 걸렸다는 선고를 받은 환자의 경우와 비슷한 건강상의 과정을 밟게 된다고 한 한국 정치학자가 주장했다. 최근 「뉴요크」주 「로치

    중앙일보

    1971.05.22 00:00

  • 「주권」개함을 기다리는 「4·27」의 여야 후보

    『예년에 비해 투표율도 높고 투표 분위기도 평온하며 질서 있고 차분하다는 보도를 들으니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와 같은 선거 분위기가 끝까지 계속되어 국내외에 우리 나라 민주주의의

    중앙일보

    1971.04.27 00:00

  • 봄과 나

    겨우내 얼어붙었던 마음들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면서 앞산 밑 강변에는 벌써 봄소식의 버들개지가 움트기 시작했다. 이렇게 따스한 봄내음이 스믈스믈 스며올 때면 왠지 나의 방랑벽은 슬

    중앙일보

    1971.03.10 00:00

  • 배부른 오똑이

    철그렁하는 소리가 들려올 적마다 책상 위 오똑이 저금통은 점차 배가 불러온다. 언제나 등굣길엔 만원버스를 면치 못한다. 언제 저 고통 속에서 벗어나 가뿐하게 등교할 수 있을까하고

    중앙일보

    1970.11.05 00:00

  • (4)윤일선·조영숙씨

    결혼생활 44년만에 처음 조영숙 여사(69)는 지난4월 집을 떠나 자녀들이 있는 미국으로 나들이를 했다. 그러나 아들과 며느리, 손자까지 부산한 서울 상도동 집에서 윤일선 박사(7

    중앙일보

    1970.08.24 00:00

  • 「엘리제」궁의 여주인 1년|「클로드·퐁피두」여사의 공사생활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클로드·퐁피두」여사는 최근 「엘리제」생활 1주년을 맞아 자유가 없는 고달픈 「엘리제」의 여주인공으로서의 체험과 원수 부인으로서 공사생활을 어떻게 조

    중앙일보

    1970.07.27 00:00

  • 인간 심성의 개화 「유머」|서울 「펜」대회 임어당씨 특별 강연 「동서해학」

    「앙리·베르그송」에 의하면「유머」는 긴장의 갑작스런 해소, 신경의 이완이다. 우리가 어떻게 긴장을 푸는가를 논하는데 너무 집착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우는 것은 모든 동

    중앙일보

    1970.07.02 00:00

  • (2)월남 속의 한국|이규현

    월남에 장기간 체재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조금도 신기할 것이 없겠지만, 오랜만에 수일간 주마간산식으로 다녀오는 여객에게는 월남 속에 부각된 한국의 이모저모가 격세지감을 주지 않을 수

    중앙일보

    1970.04.10 00:00

  • ③「엑스포 70」주변| 김승한

    그러면 일본의 중산계층이란 과연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가. 엄밀한 사회학적 계층분류를 할 겨를은 없지만, 필자는 자타가 일본사회의 중류층이라고 인정할만한 두 지기의 예를 드는 것이

    중앙일보

    1970.04.03 00:00

  • 부관 [페리]

    부관 [페리](연락선)가 오는 6월부터 취항한다. 3천8백t·항속 19노트의 이 [페리]는 7시간이면 일본 [시모느세끼](하관)에 닿는다. 요금은 1등이 24[달러](7천2백원정도

    중앙일보

    1970.01.15 00:00

  • 유진오 신민총재 일 요양지서 단독회견|급한건 체제정비지 후보지명아니다

    신민당 유진오총재는 14일 요양중인 일본 열해 [뉴후지야·호텔]에서 당수 사퇴선언까지 이른 심경과 앞으로의 거취, 당내문제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도일후 처음으로 단독회견에 응한

    중앙일보

    1970.01.14 00:00

  • 납북 한달

    KAL기 납북 한달째를 맞는다. 아직 북괴는 아무런 성의도 보이지 않고있다. 이 엄동설한에 탑승객들의 안부가 걱정된다. 11년전 KNA기 납북당시 그 고초를 겪었던 사람들의 회고담

    중앙일보

    1970.01.10 00:00

  • 「콘라드」달에서 넘어져 위기모면

    【휴스턴20일 외신 본사종합】「콘라드」선장은 19일 제2차 달 산책에서 월석을 채취하다 넘어졌으나「빈」의 도움으로 일어나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 지구의 6분의1밖에 안되는 달

    중앙일보

    1969.11.21 00:00

  • 백원의 이자

    ○…지난 트요일 늦은밤의 일이다. 계절의 변화를 여성들의 옷차림으로부터 느끼며, 친구와함께 세종로 번화가를 산책으로 즐기고 있었다. 그련데 저만큼 세소녀가 길모퉁이에서 머붓거리고

    중앙일보

    1969.07.03 00:00

  • (353)설악의 교훈

    이번 설악산의 등반사고는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국민에게 충격을 주었다. 바쁜 생활에 젖어서 신문도 제목만 훑어보는 버릇이 생긴 나도 이번 기사만은 한자

    중앙일보

    1969.02.21 00:00

  • (346)부정 공무원

    나의 집은 삼청동 마루턱이다. 그 꼭대기를 오르내리려면 무척 힘이 든다. 그러나 나는 집을 옮기지 않기로 했다. 첫째로 나는 기와집을 즐긴다. 그곳은 대개 오래된 집들이라 낡은 가

    중앙일보

    1969.02.12 00:00

  • 분수대

    동장군의 마지막 총공격이 있는 날이 대한이다. 그래서 대한추위라는 말까지 있다. 물론 입춘을 전후해서 또 한번 산발적인추위외 공격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대한만 지나면 겨울은 눈에

    중앙일보

    1969.01.20 00:00

  • 안도와 허탈속에

    【사이공=양태조 특파원】하늘의 폭음은 멎었다. 1일밤 9시(사이꽁시간).오랜 전쟁에 시달려온 월남사람들은 북폭중단결정을 먼 여행에서 돌아온듯한 안도와 허탈감으로 맞았다. 이날은 혁

    중앙일보

    1968.11.02 00:00

  • 대지의 노래

    일요일 하오, 단풍에 물든 산길로 나섰다. 실로 얼마만에 가져보는 자연 속의 산책인지 모르겠다. 노랑 빨강 검푸름과 다갈색으로 아로새겨진 숲 속을, 나는 마냥 걸었다. 대자연의 품

    중앙일보

    1968.10.29 00:00

  • 공영묘지

    「유럽」의 공동묘지는 대개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다. 울밀한 숲속에서 맑은 새소리가 들리고 나무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그 깨끗한 햇살은 주검의 장소에 생명감을 넘치게한다. 「이탈리아」

    중앙일보

    1968.06.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