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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증시전망…국내는 '암중', 해외는 '모색'
‘암중모색(暗中摸索)’. 2017년 주식시장의 모습이다.먼저, 국내 증시는 ‘암중’이다. 예측이 어렵다. 수년간 이어진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가 계속될 것이라는 ‘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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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수 받은 트럼프, 쓴소리 들은 장하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에 애플이 화끈하게 답했다. 해외에 유보한 현금성 자산 2520억 달러(약 270조원)의 대부분을 미국으로 가져오기로 한 것이다. 애플은 이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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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비싸도 사겠다" 미국산에 열광하는 미국인, 왜
━ 최순화의 마켓&마케팅 미국 소비시장에서 ‘미국산(Made in America)’ 제품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는다. 로이터 통신과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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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미국산 자동차 성장 이끈 한미 FTA
김영식GM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 연초에 미국 자동차산업의 심장인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모터쇼의 주인공은 다양하게 발표된 신차들이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임 대통령이었다.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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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의 시시각각] 바이든의 일자리 자랑이 부럽다
이상렬 논설위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일자리 자랑이 솔직히 부러웠다. 지난 7일 73분간의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 얘기다. 그는 취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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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진출 기업 8할 차별 당한다…美 친환경 사업 기회 열릴 듯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10곳 중 8곳은 현지 기업에 비해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차별 당하는 분야는 ‘인허가 절차’이고, 투자 환경이 나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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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그나마 코로나 습격 피한 日, 비결은 10년전 도요타 변신
개방형 조달 구조와 공급선 다양화로 일본 완성차 업체가 한국에 비해 코로나19 타격이 적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기타큐슈의 렉서스 미야타 공장에서 완성차를 조립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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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대선공약집 보니…누가 돼도 韓 경제 '빨간불'
미국 대선의 두 주인공. 도널드 트럼프(왼쪽)와 조 바이든. [중앙포토]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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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중국, 제2의 소련·미국 아닌 제3의 길 가능한가?
━ 미국의 공세와 중국의 대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4일 광둥성 선전시의 롄화산 공원에 세워진 덩샤오핑 동상에 헌화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선전 경제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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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동의 축적의 시간] 스케일업의 속도가 혁신의 속도다
━ 성공기업의 비결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 기술혁신을 꿈꾸는 기업인들의 이야기는 즐겁기도 하고 배울 것도 많다. 특히 청년 기술창업자들 옆에 있다 보면 언제나 그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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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높은 유턴기업 보조금, 올해는 한 곳만 받았다
미국·일본 등 주요국이 해외에 진출했던 기업을 자국으로 회귀시키는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곳곳에 구멍이 뚫려있어 정책 실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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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한다'는 중국과 '안 난다'는 대만, 양안의 운명은?
일러스트=김지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차 당 대회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통일 가능성을 천명했다. 대만해협은 미᛫중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급격히 부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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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이사장 “한국, 신지정학 시대 핵심 역할 기대”
세계경제포럼(WEF)이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한다.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WEF) 이사장이 지난 10일 화상 브리핑을 통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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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비전 포럼] “중국 견제 반보조금 협약, 한국도 가입해야”
━ 중국의 전략과 대응 연속 진단〈2〉 ■ 지만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발제문 「 지만수 “지난 1월 14일 미국·유럽연합(EU)·일본이 중국의 산업보조금 철폐를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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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참여한 한국…정책 지원된다면 GDP 최대 2.1% 증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화상으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장관회의'에서 IPEF 출범 의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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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호황에도 시총 90조 증발…'칩 동맹'이 초격차 기회다 [기로에 선 K반도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한 윤 대통령과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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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 일자리 만들려면 기업 규제 개혁이 필수
일본 중부의 미에(三重)현은 2000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 왔다. 중앙정부는 해외로 나갔던 기업의 국내 유턴을 뜻하는 리쇼어링(re-shoring)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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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EO "韓·대만 지정학적 불안정, 반도체 칩 직접 만들어야"
펫 겔싱어 인텔 CEO. [로이터=연합뉴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이 지금처럼 한국과 대만에 반도체 생산을 의존하는 것은 "지정학적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