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漢字, 세상을 말하다] 歲月不待人 [세월부대인]

    빙탄간(氷炭間)이라는 말이 있다. 차가운 얼음과 뜨거운 숯불 사이란 뜻이다. 글자 그대로 성질이 정반대여서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관계를 가리킨다. 이 말은 초사(楚辭) 칠간(七諫)

    중앙일보

    2013.06.19 10:15

  • 漢字, 세상을 말하다

    漢字, 세상을 말하다

    빙탄간(氷炭間)이라는 말이 있다. 차가운 얼음과 뜨거운 숯불 사이란 뜻이다. 글자 그대로 성질이 정반대여서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관계를 가리킨다. 이 말은 초사(楚辭) 칠간(七諫

    중앙선데이

    2013.06.16 02:47

  • 인민공사 예고편, 청년 마오쩌둥의 ‘신촌’ 실험

    인민공사 예고편, 청년 마오쩌둥의 ‘신촌’ 실험

    1954년 9월, 국방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마오쩌둥(앞줄 왼쪽 여덟째)과 펑더화이(앞줄 왼쪽 아홉째). 이때만 하더라도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사진 김명호

    중앙선데이

    2013.03.03 01:48

  • 59년 ‘여산 회의’ …펑더화이 비극이 시작되다

    59년 ‘여산 회의’ …펑더화이 비극이 시작되다

    한국전쟁을 계기로 펑더화이(앞줄 오른쪽 넷째)는 소련과 가까워졌다. 스탈린이나 후르쇼프도 펑더화이를 좋아했다. 소련을 방문할 때마다 환대를 받았다. 원수 예젠잉(葉劍英오른쪽 셋

    중앙선데이

    2013.01.27 01:06

  • 『산해경』이 답하다 … 서구 콤플렉스 벗어나게 해 줄 동양신화의 보고

    『산해경』이 답하다 … 서구 콤플렉스 벗어나게 해 줄 동양신화의 보고

    창의성이 강조되는 시대입니다. 무엇인가를 만드는 힘, 그것은 바로 상상력에서 시작합니다. 비단 문학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스티브 잡스는 남의 것을 베끼는 것도 두려워하지

    중앙일보

    2012.11.10 00:49

  • [책과 지식] 후세 작품에서 집어낸 ‘도연명 오마주’

    [책과 지식] 후세 작품에서 집어낸 ‘도연명 오마주’

    도연명을 그리다 위안싱페이 지음 김수연 옮김, 태학사 288쪽, 2만2000원 남북조시대 동진(東晉) 사람 도연명(陶淵明 ·365~427)은 상급 기관 관리들에게 굽신거려야 하는

    중앙일보

    2012.07.07 00:07

  • 술 한 말에 시 백 편, 이백,관복 잡히고 외상술, 두보

    술 한 말에 시 백 편, 이백,관복 잡히고 외상술, 두보

    “술 한 잔에 시 한 수(一觴一詠).” ?난정집(蘭亭集)? 서문에서 왕희지(王羲之)가 말한 것처럼 내로라하는 중국 시인들은 대부분 애주가였다. 고대 중국의 민요를 모은 ?시경(詩

    중앙일보

    2012.03.11 22:48

  • 술을 애인 삼았던 미녀 시인 "한잔에 시 한수"

    술을 애인 삼았던 미녀 시인 "한잔에 시 한수"

    20세기 중국 화단의 대가 장다첸(張大千:1899~1983년)이 남송(南宋)의 화가 양해(梁楷)의 작품 ‘이백행음도(李白行吟圖)’를 보고 그린 작품이다. 장다첸은 지난해 전 세계

    중앙선데이

    2012.03.11 05:14

  • 술 한 말에 시 백 편, 이백,관복 잡히고 외상술, 두보

    술 한 말에 시 백 편, 이백,관복 잡히고 외상술, 두보

    20세기 중국 화단의 대가 장다첸(張大千:1899~1983년)이 남송(南宋)의 화가 양해(梁楷)의 작품 ‘이백행음도(李白行吟圖)’를 보고 그린 작품이다. 장다첸은 지난해 전 세계

    중앙선데이

    2012.03.11 02:58

  • [漢字, 세상을 말하다] 親舊 친구

    벗을 뜻하는 한자는 한·중·일이 모두 다르다. 한국은 친구(親舊), 중국은 펑여우(朋友), 일본은 도모다치(友達)다. 사귐에 대한 심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산과 물로

    중앙일보

    2012.01.15 21:22

  • 親舊

    벗을 뜻하는 한자는 한·중·일이 모두 다르다. 한국은 친구(親舊), 중국은 펑여우(朋友), 일본은 도모다치(友達)다. 사귐에 대한 심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산과 물로 오

    중앙선데이

    2012.01.14 23:02

  •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속현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속현

    부부 중 한쪽이 먼저 세상을 뜨는 것을 짝을 잃었다는 뜻의 실우(失偶)라고 한다. 고구려 유리왕은 까투리와 장끼의 사이 좋은 모습을 보고 떠난 치희(雉姬)를 그리워하면서 “불쌍하구

    중앙일보

    2012.01.11 00:00

  • [漢字, 세상을 말하다] 忘憂物 망우물

    올해도 어김없이 송년회 계절이 돌아왔다. 송년모임의 백미(白眉)는 지기(知己)와 나누는 한 잔의 술이다. “술이란 하늘이 준 아름다운 선물이다. 제왕은 술로 천하를 양생했고, 제사

    중앙일보

    2011.12.05 09:32

  • 忘憂物

    忘憂物

    올해도 어김없이 송년회 계절이 돌아왔다. 송년모임의 백미(白眉)는 지기(知己)와 나누는 한 잔의 술이다. “술이란 하늘이 준 아름다운 선물이다. 제왕은 술로 천하를 양생했고, 제

    중앙선데이

    2011.12.03 20:28

  • [漢字, 세상을 말하다]今是昨非 지금이 옳고 지난날은 그르다

    ‘지난 일은 탓해야 소용없음을 깨달았으니, 앞으로 바른 길을 좇는 것이 옳음을 깨달았다. 인생길을 잘못 들어 헤맨 것은 사실이나 아직 그리 멀어진 건 아니니, 이제야 지금이 옳고

    중앙일보

    2011.08.21 13:40

  • 今是昨非

    ‘지난 일은 탓해야 소용없음을 깨달았으니, 앞으로 바른 길을 좇는 것이 옳음을 깨달았다. 인생길을 잘못 들어 헤맨 것은 사실이나 아직 그리 멀어진 건 아니니, 이제야 지금이 옳고

    중앙선데이

    2011.08.21 00:40

  • [이야기를 찾아서/나무] 산수화 속 거닐다가 안견 만나고 윤선도 만나고 …

    [이야기를 찾아서/나무] 산수화 속 거닐다가 안견 만나고 윤선도 만나고 …

    미술관에 사는 나무들 강판권 지음, 효형출판 256쪽, 1만4000원 독특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해주는 책이다. 한 장 한 장 넘기노라면 느린 걸음으로 미술관을 거닌 듯하고,

    중앙일보

    2011.04.16 00:07

  • [하병준의 중국읽기] 통섭형 인재(統攝型 人才)

    몇 년 전에 『통섭(Consilience)』이라는 서적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있었다. 통섭이라는 말 자체는 이미 성리학과 불교에서 “큰 줄기를 잡다”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었다

    중앙일보

    2010.08.26 09:48

  • PREVIEW

    PREVIEW

    김소옥 바이올린 독주회시간 3월 11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학생증 지참)문의 02-6303-77003세에 런던으로 건너가 유

    중앙선데이

    2010.03.06 22:49

  • [분수대] 국화

    [분수대] 국화

    이 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봄부터 울고, 천둥은 여름날의 먹구름 속에서 울었다. 이 가을의 대명사, 국화(菊花)를 바라보는 미당 서정주 시인의 눈길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중앙일보

    2009.10.29 00:16

  • 중국 지방정부 무릉현, 젊은 당서기의 한국 행보

    중국 지방정부 무릉현, 젊은 당서기의 한국 행보

    누구나 한번쯤 무릉도원(武陵桃源)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무릉도원이란 서양에서 말하는 유토피아와 같이 속세를 떠난 이상향을 뜻하며,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 중

    온라인 중앙일보

    2009.08.28 17:08

  • 영전에 바치는 한 송이는 ‘영원한 생명’얻으시라는 뜻

    영전에 바치는 한 송이는 ‘영원한 생명’얻으시라는 뜻

    穎雲 金容鎭, 국화도(菊花圖), 1942년, 지본담채, 108.5×34.5㎝. 학고재 제공. 관련기사 장례식 꽃 , 동양은 국화 서양은 장미 “DJ 상징 ‘봄꽃’ 인동초,전남 구

    중앙선데이

    2009.08.23 01:25

  • “시어머니, 두 딸 두고 내 인생 찾겠다고 돌아갈 수는 없었죠”

    “시어머니, 두 딸 두고 내 인생 찾겠다고 돌아갈 수는 없었죠”

    충북 괴산군 갈론마을로 시집온 베트남 여성 보티 키우친(26)이 13일 가족과 함께 모였다. 왼쪽부터 큰딸 강영주 양, 시어머니 백옥순씨, 키우친, 동생 키우능, 시동생 강경수씨,

    중앙일보

    2009.05.14 03:06

  • [삶과 추억] 국내 중문학 개척한 항일 애국지사

    [삶과 추억] 국내 중문학 개척한 항일 애국지사

    한국 중문학의 개척자 한당(閒堂) 차주환(사진) 박사가 2일 타계했다. 88세. 고인은 중국 한시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면서도 한국학 분야에 많은 연구 성과를 남겼고 수필가로도 널리

    중앙일보

    2008.12.04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