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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 마루에 소파·조각보…현대와 어우러진 운경고택
지난달 30일 오후. 사직공원 앞을 지나 대로변 찻길에서 조금만 올라갔는데도 어느새 고즈넉한 분위기다. 담벼락으로 고개를 내민 연분홍 라일락에 인사하고 대문 안으로 들어가니 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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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 네이버에 "인재 빼앗지 마세요"···카카오의 뼈있는 농담
━ '구직난' 대신 '구인난' 벌어지는 판교 신분당선 판교역에 설치된 카카오페이의 구인 광고물. [사진 카카오페이] 신분당선 판교역에 설치된 게임업체 컴투스의 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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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GDP 한국과 맞먹는 메가 경제권, 대륙에 생긴다
2월 18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웨강아오 베이 발전 계획 요강(粤港澳大湾区发展规划纲要)’을 발표했다. 이 요강에는 웨강아오베이(粤港澳大湾区) 향후 발전 청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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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한 중국, 이번엔 SF 영화로 흥행 신기록 세우나
달 뒷면 탐사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중국이 이번엔 우주 영화로 다시 한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설 연휴 개봉한 유랑지구(流浪地球) 얘기다. 개봉 전까지만해도 다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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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극복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딱 두 가지!
미중 무역전쟁 관련 세 번째 글이다. 첫 번째에서는 트럼프가 전쟁을 일으킨 이유를 봤고, 두 번째는 글로벌 밸류 체인(GVC)의 변화를 살폈다. 자 이제 우리의 대응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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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륙작전 흉내내다 중 해병대 다리 찢어질 판
1990년 이래 중국군은 미국과 유사한 기동헬기 개발에 목을 매여 왔으며, 최근에 소원을 풀었다. 무려 30여 년이 소요된 성과였다. 지난 8월 31일자 중국 환구시보(環球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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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3억명, 마윈은 왜 '나무 심기' 게임을 만들었을까?
80허우(80년대생) 직장인 샤오루(小卢)는 일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세상을 떠난지 일년, 친구들은 여전히 그를 대신해 그의 ‘마이썬린(蚂蚁森林 개미숲, Ant 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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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했다’로 초통령 된 아이콘 “‘죽겠다’ 개사도 기대”
2일 '뉴 키즈: 컨티뉴' 발매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난 아이콘.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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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의 스텔스 전쟁, 한국만 후진국인가
스텔스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말 우리 공군에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가 도입되고 일본은 이미 들어왔다. 지난해 북핵 제재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미국은 B-2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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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를 보는 중국의 충격적인 4가지 속셈
중국의 한반도 정책에는 3가지 원칙이 있다. 평화·안정, 비핵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다. 90년대 이후 변한 적이 없다.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해도 중국은 이 원칙만을 녹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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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유치 스타트업 ‘0’ … 동남아에 밀린 IT 한국
한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가 동남아 기업에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벽면에 붙어 있는 스타트업의 명함들. [중앙포토] # 이슬람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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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이라던 한국, 스타트업 성과 동남아 국가에도 뒤졌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희생제(IdulAdha)' 시기에 독특한 풍속이 있다. 부자들이 이슬람 사원에 희생양(Kurban)을 기부하면 서민들이 그 고기를 얻어간다. 인도네시아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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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존 최강 F-22랩터 편대, 갑자기 한반도 배치 왜
지난해 12월 비질런트 에이스에 참가한 미 공군의 스텔시 전투기인 F-22 랩터 편대. [연합뉴스] 미국이 최근 한반도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를 임시 배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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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00 3개포대 산 중국, "잘 산 거 맞아" 진땀
━ 미국·러시아 공방 결과 지켜보는 중국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14일 시리아 공습 결과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모두 시리아에 대한 공습과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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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미외교 최종병기 '팀(team)왕치산'
집단지도체제에서 ‘원톱’으로 전환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치 행보가 거침 없다. 국가주석 10년 임기제 헌법 조항을 삭제해 3연임 이상 집권을 추진하는가 하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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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VC, 왜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 안 할까
중국 VC(벤처캐피탈)는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 안 한다. 중국 자본을 등에 업으려면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기업을 이겨야 한다. 요즘 중국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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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삼성폰 갤럭시는 왜 중국 점유율 20%서 2%로 추락했나
삼성폰 ‘갤럭시’는 중국 시장에서 통하는 대표적 한국 브랜드다. 1990년대 말 시작된 ‘애니콜 신화’ 이후 중국 핸드폰 시장을 주도해왔다. 한때 20%대 시장 점유율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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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제압한 경계대상 1호 크리스티 "한국 팬들 함성 멋졌다"
지난해 11월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 엘리스 크리스티(왼쪽). [AP=연합뉴스] 역시 경계대상 1호다웠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쇼트트랙 여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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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군기잡기! 시진핑의 군 네트워크 전격분석
지난해 19차 당대회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시진핑의 '군대 장악'이었다. 군내 '부패'를 때려잡으면서 군기도 잡고 자기 사람들로 군을 채우는 모습이 하나하나 드러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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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 리포트] 삼성폰 ‘갤럭시’가 중국서 밀리는 근본 이유
물건을 팔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게 뭔가? 당연히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일게다. 중국 시장도 다르지 않다. '중국 소비자들이 어떤 소비 성향을 갖고 있는지를 아는 게 마케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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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국을 카피해야 할 때가 와버렸다
「 중국, 짝퉁 천국 아닌가? 아이폰 X도 베꼈다던데... 」 중국을 보는 일반적인 관점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이에 대해 '노(No)'라고 답하는 중국 전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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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력에서 최고 참모로 전락한 수재
베이징 특파원 시절 리커창(李克强· 63) 총리를 두어 번 본 적이 있다. 매년 3월 열리는 양회(전인대와 정치협상회의)가 끝나고 열리는 내외신 기자회견장에서다. 그는 밝고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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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접시 같은 F-22 뜰때, 한국은 장성들 망신주기 바빴다
━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비행접시 같은 F-22의 곡예비행과 초라한 한국 방위산업 16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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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의 모스다] (32) i30의 TCR 도전, 한국 모터스포츠의 양적·질적 발전으로 이어질까
지난 주말, 현대자동차의 첫 '판매용 레이스카'인 i30 N TCR이 국제대회 첫 데뷔 무대였던 투어링카레이스(TCR)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우디의 RS3 LMS T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