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기

병오년에 사라진 별들

병오년도 이제 고요히 저물어 가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삶이 있는 이상 죽음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이 한해도 많은 인사들이 불귀의 객이 됐다. 병오년을 회고하면서 사라진 별들을

(38)동학의 개조 수운 최제우(하)

신흥종교의 교세가 팽창하면 그만큼 반동세력이 심해짐은 이 동학에서도 다를 바 없었으니 특히 관리들은 그를 정도에 대한 이단자 혹은 소난의 선동자로 몰아넣으려 하였다. 이에 l86

(3)(하)공천에 4백80명 경합

공천문제는 차츰 일기 시작한 선거「붐」의 핵으로 되고 있다. 금력·조직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공화당의 경우, 국회의원공천문제는 온갖 잡음과 혼선속에서 치열한 암투로 번지고 있다

어느 아침 어머니의 일기예보

시내에서 20「킬로」쯤 떨어진 시골학교까지 통근하는 나는 조반을 새벽에 먹어야 하는 고역을 치러야한다. 그래서 쉰이 가까운 어머니께서 생활비 관계, 손수 나를 위해서 언제나 새벽조

불붙은 학원정화운동

고질화되다시피 한 학원주변의 부정·부패를 스스로 고발하여, 병든 초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부르짖고 나선 일부교사들의 조용한 자가 정풍운동은 마침내 전국적인 메아리를 불러 일으킬 모

배은희씨

구자유당 창당 당시 최고의원이었으며 초대 고시위원장이었던 배은희씨가 5일 새벽 숙환으로 향년 79세를 일기로 대구시 중구 공평동97 자택에서 별세했다.

◇1일=▲박정희 대통령 신년 하례=상오 9시부터 청와대에서 정부·여당 수뇌·외교 사절을 하례 접견. ▲서독 하원 외교 위원장 「헤르만·코프」씨, 하오 5시 「칼·뷩거」 서독 대사